국제구호개발사업

방글라데시는 도시와 농촌 간의 교육 불균형이 심각하고, 14세 미만 아동 중 24%는 조혼을, 13%는 노동을 경험할 정도로 아동의 권리가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굿네이버스 방글라데시는 교육의 기회를 균등하게 보장하고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교육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교육용 디지털 기기 지원과 IT 기술 교육의 기회를 넓히고, 모바일 아동권리교실을 통해 직접 권리옹호 캠페인 영상을 만들어 지역사회의 인식까지 변화시켰습니다.

캄보디아 쩡아엑 지역의 보건소는 산모와 아기의 방문이 많아 기본 건강검진 외 초음파 검사, 산전·후 관리 등 모자보건서비스가 매우 필요합니다.
굿네이버스 캄보디아는 초음파 기계 등 의료기기와 의약품을 지원하는 한편 모자보건 전문교육을 진행해 의료진의 역량을 강화했습니다.
또한, 100명의 엄마에게 모유 수유와 영양 식단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아동 100명에게 영양식을 지원해 아동의 건강하고 균형 잡힌 성장을 도왔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카불 지역은 위생시설이 매우 부족하고, 위생 인식도 낮습니다. 지역의 식수원도 세균으로 오염돼 먼 곳에서 어렵게 물을 구해오지만, 안전하게 관리하지 못해 지역주민들은 수인성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굿네이버스 아프가니스탄은 비위생적인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위생환경이 열악한 30가정에 화장실을 지원했습니다. 동시에 손 씻기, 필터를 이용한 식수 보관 방법 등을 교육해 아동과 지역주민이 올바른 위생 습관을 갖도록 행동의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캄보디아의 지역주민들은 주요 교통수단인 툭툭 택시를 운행해 소득을 얻기 원하지만 $3,000이 넘는 구입비에 시작조차 못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굿네이버스 캄보디아는 일자리를 마련하고 자립의 힘을 키우고자 시중보다 훨씬 낮은 이율로 조합원에게 택시를 빌려주는 소득증대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조합원은 초기 비용의 부담을 덜고 경제 활동을 시작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직업교육을 받아 안전하게 택시를 운행하며 소득을 창출해, 자립의 꿈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파라과이는 아동학대를 가정 내 문제로 생각해 부모가 자녀에게 체벌을 심하게 하더라도 교사 등 주변인들이 개입하지 않습니다. 아동을 비롯해 어른들 역시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아동 대부분은 권리를 침해받아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굿네이버스 파라과이는 KOICA와 함께 미디어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방과 후 교실을 운영해 아동권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더불어 아동권리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정부 관계자를 대상 워크숍과 시민 대상 초록리본 캠페인 등을 실시해 사회구성원 모두가 아동권리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