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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국내 위기가정지원캠페인

삼남매의 그날

속 옷 한장, 양말 한 켤레, 아이들 연필 한 자루 조차 남지 않은 삼남매의 추억까지 불타버린 그날

* 본 캠페인은 아동보호를 위해 가명을 사용하였으며, 보호자의 동의 하에 촬영을 진행하였습니다.** 본 캠페인은 가정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하여 재구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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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때와 같이 평범했던 그날…삼남매의 장난기 있는 웃음소리로 가득했던 집 손이 퉁퉁 붓도록 알밤을 깐 엄마가어렵게 모은 돈으로 들어온 임대주택…아빠의 가정폭력과벗어날 수 없는 가난 속에서 이곳은 삼남매와 엄마의 유일한 희망이자 특별했던 집이었습니다. 하지만 집 안 가득 울리던 삼남매의 웃음소리는그날 이후 멈춰버렸습니다.

예슬아,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 줄 수 있을까요…?

죽을까 봐… 너무 무서웠어요.그날도 아빠가 술을 많이 마시고엄마한테 소리를 질렀어요.동생들이랑 엄마랑 방에 피해 있었는데…갑자기 아빠가 불붙은 부탄가스를 던졌어요.순식간에 불이 커지고 집 안에 검은 연기가 가득했는데…태호는 그게 가짜인 줄 알았대요.

전소된 삼남매의 집이미지 전소된 삼남매의 집이미지

화재로 전소된 삼남매의 집

너무 놀라고 무서웠겠다…그럼, 다친 데는 없어요?

크게 다친 데는 없는데,집이 모두 다 타서 아무것도 없어요…학교도 가야 되는데옷이랑 가방도 없고엄마한테 사달라고 말하기 미안해요.동생들이랑 가지고 놀 게 없어서어제는 골목에서 버려진 인형을 주워왔어요. 아끼던 게 다 타버려서 너무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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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아이들이 그날 많이 놀란 것 같은데, 지금은 어떤가요?

애들이 잠을 잘 못 자요.불 끄면 너무 무섭다고 해서밤새 불을 켜놔야 돼요.태호가 어제도 악몽을 꿨다고 하더라고요.원래는 안 그랬는데바지에다가 실수도 하고…저도 아직까지 심장이 두근거리고손이 떨리는데,애들은 오죽할까 싶어요.

그럼... 어머니는 어떤 게 가장 힘드셨어요?

갈 곳이 없었어요...애들 손 붙잡고 모텔에 들어가는데모든 게 내 탓인 것 같아 가슴이 미어지더라고요.여기저기 사정해서어렵게 이곳으로 오긴 했는데…애들이 제가 잠시라도 없으면 불안해하면서 무섭다고 울고,도저히 일을 할 수가 없어요…하루하루 일을 해서 살아야 하는 형편인데이번 달 월세도 문제고당장 애들 먹을 것도 없어 걱정이에요.

불타는 집에서 몸만 피해겨우 살아나온 그날은삼남매와 엄마에게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되었습니다.

집도 마음도 까맣게 타버린 그날 이후,다시 힘겨운 시작을 해야하는 삼남매와 엄마에게여러분들이 힘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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