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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 News

차드 홍수 긴급구호 활동 보고

201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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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서아프리카 지역 차드에 내린 폭우로 인해 수도 은자메나와 (N’djamena)와 수도에서 약 200km 떨어진 마요께비 이스트(Mayo kebbi/Est) 등 남부 지방에 심각한 홍수가 발생하였습니다.


7월부터 9월까지 이어지는 차드의 우기에는 규칙적인 소량의 비가 내리지만, 기상이변으로 일일강수량 80mm이상의 집중 호우(연평균 강수량 600mm)가 8월부터 수 차례 지속되어 식량위기로 고통 받던 지역주민들이 더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번 홍수로 인해 20여 명이 사망하였고, 약 6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으며, 25만 헥타르에 달하는 농경지가 물에 잠기면서 농작물에도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우리 단체는 기근에 이어 홍수로 고통 받는 지역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구호에 착수하기로 결정하고, 차드 지부(지부장 박근선)를 중심으로 피해 지역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피해규모가 컸던 마요께비 이스트 지역의 3개 마을을 선정하여 900가구를 대상으로 각 가구당 쌀 25kg씩, 총 22,500kg의 쌀을 배분하였고, 수도 은자메나의 왈리아(Walia) 지역 소재 3개마을의 주민 858가구를 대상으로 비누와 소독액을 지원하여 홍수 발생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수인성 질병 감염을 예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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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긴급구호는 우리 단체와 차드 중앙정부 환경재난관리부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지역 경찰의 협조를 통해 배분 인근지역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한국정부의 인도적지원 민관협력사업으로부터 3만불의 초동 자금을 지원받아 차드 자체지부의 자체 자금과 함께 사업을 진행하여, 한국 정부와 차드 정부의 협조를 통해 수월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단체는 각국 정부 및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하여 신속하고 전문적인 긴급구호 활동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