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8일 필리핀 중남부 지역을 덮친 사상 최악의 태풍 ‘하이옌’으로 950만 명의 피해자가 발생했으며, 60만 명 이상의 이재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단체는 태풍 피해로 고통 받는 현지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11월 11일(월) 굿네이버스 필리핀 지부를 중심으로 현장조사팀을 구성하여 급파했으며, 1차로 50만 불 규모로 지원을 결정,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4일(목), 1차로 배분할 긴급구호 물품을 실은 수송 차량은 수도 마닐라를 떠나 타클로반 지역으로 향했으며, 16일(토) 배분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1차 배분 물품은 2,000가구 1만 명이 2주간 생활할 수 있는 식량키트로, 쌀과 식수, 생선통조림과 고열량비스킷, 아동용 우유 파우더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빠르면 20일(수)에 피해 지역 중 하나인 사마르에 2차 배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국내에서도 12일과 15일 긴급구호 1, 2진을 각각 파견하여 현지 구호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굿네이버스 본부에 긴급구호 상황실을 운영하여 현지 상황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100만 불 모금을 목표로 진행 중인 필리핀 태풍 피해 주민 돕기 온라인 모금 캠페인에는 많은 분들의 온정이 줄이어, 모금 나흘 만에 순수 개인 모금액만 1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말할 수 없는 고통으로 큰 슬픔에 빠져 있는 필리핀 주민들에게 신속한 도움이 전해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긴급구호 후원계좌 : 우리은행 1005-701-564322  (사)굿네이버스
(입금 시 ‘입금자명/필리핀’을 기재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