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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 News

필리핀 태풍 피해지역 아동친화통합사업 및 재건복구사업 실시

201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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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8일 필리핀 중남부 지역을 강타한 태풍 ‘하이옌’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강력한 슈퍼태풍으로,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 수만 5,200명 이상이며, 전체 피해자 수가 1,416만 명에 달하는 등 필리핀 내 36개 주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습니다. 이에 우리 단체는 지난 11월 11일부터 타클로반에 현장조사팀을 파견하고 베이스캠프를 설치하여 5,000가구에 식량키트를 배분하였으며, 22일 기완으로 베이스캠프를 이동하여 식량키트 3,000개를 추가 배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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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피해지역 내 거의 모든 주거지역, 학교 등이 파손된 상황에서 아이들의 교육이나 안전에 대한 고려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상황입니다. 우리 단체의 긴급구호 베이스캠프가 위치한 기완 지역에 위치한 456개의 교실 중 3개를 제외한 모든 건물이 파손되어 정상적인 학교 운영 불가능한 상황이며, 이에 1만 명 가까운 아동이 정상적인 교육지원이나 보호 없이 피해상황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이에 우리 단체는 12월부터 아동의 상황에 집중하여 임시학교를 운영하고, TLS(Temporary Learning Space)를 활용하여 학교교육 뿐 아니라 급식과 위생시설 지원, 심리정서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및 정서적 안정을 위한 교육을 중심으로 한 아동친화 통합적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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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mporary Learning Space(교실용 텐트)와 기자재 및 스쿨키트 제공을 통해 학교 운영 재개를 지원하며, 급식·급수 제공, 화장실 등 위생시설을 설치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하게 됩니다. 또한 위생 키트 제공을 통해 아동이 학교와 가정에서도 청결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며, 심리정서지원키트 제공 및 프로그램 진행으로 심리적 안정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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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재 정상적으로 주거보수 및 수리에 대한 지원이 미비하기 때문에, 지역에서의 안전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주거설치 혹은 보수가 필요하다고 판단, 내년 2월부터 약 한 달간 학교 교실 건축과 지붕설치 지원 등의 주거보수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굿네이버스 본부와 필리핀 지부의 장기재건사업을 통해 태풍의 상처로 고통 받는 필리핀 주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