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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 News

아프리카 남수단지부, 내전 이재민 긴급구호 활동 실시

201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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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단체 아프리카 남수단지부(지부장 최은영)는 지난 10월 18일과 25일에 예이(Yei) 이재민 캠프와 굼보(Gumbo) 이재민 캠프에서 긴급구호 활동을 실시하였습니다.

 

지난 해 12월 남수단은 현 대통령에 대항하는 군부의 쿠데타로 내전이 발발했습니다. 내전으로 인해 지금까지 47만 명 이상의 난민과 140만 명의 국내 이재민이 발생하였습니다.

 

국경을 넘어 난민캠프에 정착하는 남수단 난민들은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식량, 보건, 의료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남수단 내의 이재민들은 난민 지위를 인정받지 못해 최소한의 생활도 보장받을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올해 극심한 가뭄으로 최악의 기근을 겪은 남수단은 절대적인 식량 부족사태에 처해 있습니다. 이에 우리 단체는 예이 이재민 캠프와 굼보 이재민 캠프에서 325가구(약 1,875명 대상)를 대상으로 1개월 분의 식량(콩, 옥수수가루, 식용유 등)을 배분하였습니다. 예이 이재민 캠프에서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급식을 실시하였으며, 운동회 등의 활동 프로그램도 진행하였습니다.

 

우리 단체는 앞으로도 난민 지위를 인정받지 못하는 남수단 이재민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구호활동을 계속할 것입니다. 내전과 기근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 받는 남수단 주민들을 위하여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