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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우리 아이 상처주지 않고 훈육하기

2012.08.17



첫째, 수용할 수 있는 행동과 수용할 수 없는 행동을 분명하게 제시하세요!!

부모는 일반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행동과 그렇지 못한 행동에 대한 원칙을 보여주어야 한다. 이 부분에서 부모가 일관성을 가지는 것은 필요하지만, 가끔은 지치거나 쉬고 싶어서 잠시 일관성을 내려놓을 수도 있다. 일관성에 집착하기보다는 오히려 균형 잡히고 예측 가능한 부모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그와 더불어 수용할 수 없는 행동에 대해서는 자녀가 원하는 바를 최소한 일부라도 성취할 수 있도록 다른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 충분히 듣고, 간결하고 분명한 언어로 표현하세요!!

자녀의 행동이나 태도에 대해 이야기할 때, 자녀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부모는 특히 상황이나 사건 자체보다, 그 이야기를 하는 자녀의 감정을 이해하여 반응하여야 한다. 이렇게 할 때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이해하고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성장과 변화의 기회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자녀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난 후에는, 간결하고 분명한 언어로 부모의 의견이나 입장을 표현하는 것이 좋다. 자녀를 비난하기보다 자녀가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훈육하여야 한다. 훈육이 길어지면 자칫 ‘잔소리’로 변질되고, 그렇게 되면 이미 훈육의 효과가 없어진다.

셋째, 부드러운 방식으로 엄격하게 이야기하세요!!

자녀를 훈육할 때 아이의 성격이나 인성을 공격하지 않으면서 부모 자신의 감정을 나타내어야 한다. 하나의 좋은 방법은 I-메시지를 사용하는 것이다. I-메시지는 자녀의 행동이 부모에게 미치는 영향과 그로 인해 부모가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너는 왜?”라고 말하는 대신 “나는 ~~”으로 시작하는 어법을 사용하면, 공격적이지 않고 보다 차분하게 자신의 상황과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

넷째, 세상에 ‘맞을 짓’은 없답니다!!

가끔 ‘맞을 짓을 했네!’라는 말을 듣게 될 때가 있다. 그러나 세상에 잘못한 일은 있어도 맞을 짓은 없다. 체벌은 폭력을 정당화하는 것이다. 우리가 자랄 때 부모에게 한번쯤 맞아보지 않은 사람이 없다는 사실이 우리에게 폭력을 ‘사랑의 매’로 미화할 수 있는 여지를 주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교육적 목적의 폭력을 정상이라고 여기는 사람은 아이에게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 폭력을 사용할 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신체적 체벌과 정신적인 모욕은 자녀에게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 되는 금기이다.

굿네이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