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건강과 행복이 회원님의 가정에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의 첫 번째 달(月)을 맞이하는 것은 늘 설레는 것 같습니다. 2017년 굿네이버스는 새로운 마음으로 회원님들과 함께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생각과 가치를 공유하면서 굿네이버스 사업을 꾸준히 넓혀가려고 합니다.

올 한 해도 국내외 현장에서 전문적인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아동이 보다 안전하게 보호받는 세상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 확립에 더욱 앞장서겠습니다. 지난해 굿네이버스가 운영하는 아동권리연구소에서는 우리나라 최초로 아동권리 실태 현황에 대한 아동권리 지표, 아동권리 지수 연구과제를 진행했고, 12월에는 포럼과 언론을 통해 전국 아동권리 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아동들의 삶을 아동권리의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었고, 특히 아동학대 체감수준이 실제 아동 학대 발견율 보다 173배 높다는 조사결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굿네이버스는 아동보호체계 수준이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는 현실을 체감하고, 궁극적으로 아동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과 옹호활동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우리 단체는 겨울방학을 맞은 아동들을 대상으로 희망나눔학교를 통해 아동의 심리적 안정과 잠재력을 개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랑의 난방비’ 캠페인을 통해 추운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을 향한 나눔의 마음을 모아 따뜻한 겨울을 전했습니다. 이처럼 앞으로도 위기가정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주변 이웃에게 힘이 되겠습니다.

아울러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통해 해외 35개 사업국, 193개 사업장에서 주민들의 자립을 도모하고 아동권리를 보호하는데 앞장서려고 합니다. 국제사회에 맞는 객관적 기준에 부합해 개발의 효과성을 측정하고 글로벌 NGO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분야별 사업 전문성 강화와 더불어 글로벌 파트너십도 키워나가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말 서울과 대구에서 열린 좋은 이웃 콘서트를 통해 만났던 회원님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마음을 품고 좋은 변화의 꿈을 이뤄가는 한 해로 채워나가겠습니다.

소망과 기대, 평안과 기쁨으로 하루하루 더해지는 2017년 되시길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