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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버려졌던 아이, 그 후 이야기

그 아이, 세상을 처음 만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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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처음 알게 된 날

아이는 이름조차 얻지 못한 채 태어나자마자 병원에 버려졌습니다. 아이의 이름은 확실하거나 분명하지 않다는 뜻의 '미상'. 이름이 없어, 아이를 한 번도 안아주지 않았던 아이의 엄마 이름으로 불러야만 했었죠.

 

저 작은 몸집으로 버틸 수 있을까?

 

폐동맥폐쇄증으로 다섯 차례가 넘는 수술을 받아야 했지만, 아이는 어려운 수술을 홀로 잘 견뎌냈습니다. 우리가 만나온 그 어떤 아이들보다 특별한 아이였죠. 그랬던 아이는 다른 아이들만큼 건강하게 되었고,

 

아이는 정상적인 발달을 하고 있어요.
큰 수술을 받았지만 아프지 않은 아이들과 함께 자라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건강해졌어요.
이제 벌써, 잡고 일어나려고 해요.

-김00 아동 주치의-

 

'혜정'이라는 예쁜 이름도 갖게 되었어요!
 
또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수천만 원의 병원비'라는 짐을 놓을 수 있게 됐죠.

더위가 누그러지고 선선한 바람이 살랑이던 8월의 마지막 날, 그날은 태어나 한 번도 병원을 벗어나 본 적 없는 아이가 처음으로 살아갈 '집'으로 가는 첫날이었습니다.
아이를 세상에 오게한 두 사람은 이 아이를 잊었지만, 아이가 살아온, 온 시간인 8개월간 만났던 사람들은 아이를 잊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또, 기억해주길 바랐습니다.

 
아이가 큰 수술을 받을 때마다 사람들은 마음을 졸이며 옆을 지켰습니다. 아이가 숨을 몰아쉬던 날에도, 작은 몸집을 움직여 아파하던 날에도 온 신경을 기울였고요. 아이를 8개월간 돌보았던 신생아 중환자실 선생님들은 아이가 자라온 시간 동안 찍은 사진들로 앨범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이가 이곳에서 많이 사랑받았다는 것을 기억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그대로 앨범에 담아주었죠.
아이의 온 세상이었던 병원에서 나와 더 큰 세상으로 나가는 첫날, 새로운 곳에서도 사랑받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생님들이 선물한 예쁜 꼬까 옷. 그 옷을 입고 환하게 웃는 모습을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병원으로 나와 세상으로 한 발짝

단조로웠던 병원 밖을 나온 게 신기한지 이곳저곳을 보기도 했습니다. 무섭기도 했는지 낯선 선생님 품에 쏙 들어와 안기기도 했고요.
기차를 타고 가는 길, 아이는 태어나서 처음 마주하는 세상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혜정아~ 이렇게 많은 사람은
처음 보지?
파란 하늘이야~ 초록 초록한 나무고... 슝슝 지나가는 것은 자동차고...

 

아이는 오래도록 창밖을 보고 있었습니다.

홀로 기다리던 곳에서 함께 사랑하는 곳으로

앞으로 어른이 될 때까지 보살핌을 받을 '진짜 집'으로 가기 전, 잠깐 머무는 집. 좋은 부모님 또는 아이의 '진짜 집'이 생길 때까지 머물 수 있는 이곳은 아동 일시보호소입니다.
병원에서는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른 채 누군가를 기약 없이 기다려야 했지만, 이곳에서는 친구들과 새로운 선생님들과 함께 사랑을 배우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홀로 기다리던 곳에서

 

 

함께 사랑하는 곳으로,

 

"혜정이가 다른 아이들처럼 건강하고 밝게 잘 지냈으면 좋겠고 좋은 관계들,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바르게 잘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혜정이(가명) 주치의 선생님-

좋은 이웃들이 함께 해주신 덕분입니다

캠페인 이후, 굿네이버스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는 혜정이(가명)의 출생신고를 진행했으며 캠페인을 통해 사연을 알게 된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병원비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아기는 건강을 회복하여 8월 말 퇴원 후, 일시보호시설에서 안전한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일시보호시설은 학대 등의 사유로 원가정에서 보호받을 수 없는 아동들을 학대행위자로부터 분리하여 안전하게 보호하는 시설입니다.

아기는 시설에서 보호받으며 약물 치료 및 정기적인 진료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만 3세 경, 추가적인 수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굿네이버스에서는 아기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전문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추가적인 치료비를 지원할 뿐 아니라 아기가 최종적으로 안전한 곳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장기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혜정이(가명)와 같이 출생신고조차 되지 못한 채 유기되어 보호받지 못하는 많은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이 세상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손길을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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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팀 안은애
  • 발행
  • 2017-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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