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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이웃이야기

함께하는 가치를 배운 나눔의 기록

2018.03.06
굿네이버스는 청소년 세계시민 프로그램인 ‘Good Action’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지구촌 친구들의 소중한 권리를 함께 지켜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굿네이버스의 다양한 나눔 실천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충남외국어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백윤진 학생이 전하는 나눔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백윤진 학생과 한 줄 인터뷰 저의 작은 나눔 실천으로 친구들의 생각이 바뀔 수 있고, 생각이 바뀌면 가치도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중한 꿈을 키워 준 굿네이버스 나눔 활동

안녕하세요. 저는 국제기구에서 일하며, 개발도상국의 국민들을 도와 공정한 지구공동체 사회를 만들고 싶은 백윤진입니다! 저는 굿네이버스를 통해 많은 나눔 활동들을 하면서 제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현재까지, 굿네이버스와 크고 작은 나눔의 연결고리들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때는 희망편지쓰기대회와 저금통 기부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중학교 때는 희망가방 만들기를 시작으로 방글라데시의 밧다라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후원을 하는 ‘스쿨앤스쿨1)’을 추진했고요. 굿액션 프로젝트인 ‘꿈찌 만들기’에 참여하여 지난 1월에는 ‘청소년 희망봉사단2)’으로 베트남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이런 다양한 나눔활동들을 통해 저는 세계시민으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스쿨앤스쿨’ 프로젝트는 제게 있어 가치 있는 경험의 장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직접 기획하고 친구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 진행했던 모금 캠페인으로 마련한 후원금이 방글라데시 친구들의 교육을 위한 기금으로 기부되기도 했습니다.

1) 스쿨앤스쿨 : 한국 학교와 개발도상국 학교가 자매결연을 맺어 상호 교류의 장을 가질 수 있도록 하며,
   열악한 교육 환경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굿네이버스 모금 캠페인입니다.
2) 청소년 희망봉사단 : 매년 굿네이버스 ‘Good Action 청소년 프로그램’ 참여자 중 우수 학생을 선발하여 구성,
   해외자원봉사활동을 하게 됩니다. 학교 공문을 통해 일정 안내 후 참여 신청을 받으며, 지역별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합니다.
1.스쿨앤스쿨 프로젝트로 세종도담중학교에서 착한 주스를 준비하는 모습 2.착한 주스를 판매하며 친구들에게 나눔을 독려한 캠페인 모습 3.청소년 희망봉사단으로 굿네이버스 지역개발사업장을 찾은 백윤진 학생 4.베트남 삼퀘중학교 학생들과 함께했던 봉사활동
1. ‘스쿨앤스쿨’ 프로젝트로 세종도담중학교에서 착한 주스를 준비하는 모습
2. 착한 주스를 판매하며 친구들에게 나눔을 독려한 캠페인 모습
3. ‘청소년 희망봉사단’으로 굿네이버스 지역개발사업장을 찾은 백윤진 학생
4. 베트남 삼퀘중학교 학생들과 함께했던 봉사활동

나눔의 깊이를 채워 준 나눔 캠페인과 희망봉사단

작년 세종도담중학교 재학 시절, ‘스쿨앤스쿨’ 프로젝트로 나눔 실천 활동을 기획하며 고민했던 것은 ‘학교 내에서 조금 더 많은 친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모금 방법이 무엇일까’였습니다. 학생들이 부담 없이 구입하고, 기부 의식도 가질 수 있는 것. 그렇게 탄생한 것이 ‘착한 주스 판매’ 시리즈입니다.

처음에는 지역 내 사과농장에 가서 일손을 도와드리고 판매 가치가 없는 사과를 기부 받아 주스로 만든 후, 점심시간에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판매하는 방법을 통해 모금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후 귤 농장에서 기부 받은 귤과 학교에서 지원해준 금액으로 레몬 등의 재료를 사서 주스를 지속적으로 판매했습니다.

지역 농장주부터 구입하는 학생들까지,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이뤄진 모금활동은 작은 실천이지만 행동으로 옮겼을 때 변화가 뒤따른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고, 이를 통해 나눔의 큰 가치를 깨닫게 됐습니다.

지난 1월 베트남으로 다녀온 ‘청소년 희망봉사단’은 저의 생각이 한 뼘 더 클 수 있도록 도와준 시간이었습니다. 마이쩌우의 삼퀘중학교 학생들과 함께한 고래피리 만들기, 손거울 꾸며주기, 미니올림픽, 합동무대 등의 활동들을 했는데, 언어의 벽을 넘어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나눔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개발도상국 모든 아이들이 교육의 기회를 누리는 세상을 꿈꾸며

국어사전에서 나눔의 뜻을 찾아보았는데요. ‘즐거움이나 고통 따위를 함께하다’였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나눔은 누군가의 미래를 응원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힘인 것 같습니다. 제가 굿네이버스 나눔 활동을 통해 가장 크게 깨달은 점은 다른 사람과 함께 내가 받은 긍정적인 감정들을 나누면 생각과 마음이 더욱 커져 저를 비롯해 주변 사람들을 마음을 다해 응원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나눔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했을 때 더욱 커지고, 동시에 서로를 응원하며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구촌 사회에서 함께 공존하고 융합하는 방법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전 세계 사람들 모두 공정한 인프라를 누리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과연 이게 실현 가능할까 의문을 품기도 하지만 어릴 적 제 바람 중 하나였던 ‘청소년 희망봉사단’의 활동이 이뤄진 것처럼 10년 후에도 개발도상국민들의 권리를 지켜주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으리라 믿으며 스스로를 응원합니다.

저는 무엇보다 아동들이 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가장 먼저 애쓰며 일하고 싶습니다. 교육받은 아이들이 성장해서 펼쳐나갈 세상은 나라를 발전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이 될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만약 기회가 된다면 그때는 더 성장한 모습으로 저의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겠죠? 잠시나마 저의 작은 경험을 여러분에게 이야기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감사합니다.
굿네이버스 청소년 세계시민 프로그램 굿액션 굿네이버스는 학교, 지역사회와 연계해 청소년들이 공감과 실천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과 봉사활동의 장을 마련하고 있 습니다. 이를 통해 나를 넘어 전 세계 친구들이 보장받아야 할 권리가 무엇인지에 대해 배우고, 청소년들이 건강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굿네이버스는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나눔의 가치와 생각을 키워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 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공감하는 프로그램 꿈찌지구촌 아동노동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해결을 위한 방법을 함께 생각하고 실천합니다.굿워터 프로젝트 물 부족 및 식수위생 문제로 고통 받는 지구촌 어려움에 공감하고 해결 방법을 함께 생각하며 실천합니다.경험하는 프로그램 ME TO WE NGO 활동가 국제개발협력, 국제구호개발 NGO의 역할을 탐색하고, 체험 활동을 하며 진로 개발 역량, 사회적 상호작용 역량, 지구촌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실천하는 프로그램 친한 캠페인 학교 내 언어 폭력을 예방하고 긍정 언어 사용을 독려하는 실천 캠페인입니다. 사이버폭력예방캠페인사이버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해 청소년 스스로 건강한 사이버 공간을 만들어가는 실천 캠페인입니다.
충남외국어고등학교 1학년 백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