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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좋은 이웃과 함께 따뜻한 봄을 맞이합니다

2018.03.06
굿네이버스 양진옥 회장 이미지
성큼 다가온 봄기운과 함께 3월을 맞습니다.

한창 들뜬 마음으로 새 학기를 준비하는 아이들을 보며 따뜻한 봄이 시작되었음을 느낍니다. 우리 주변의 모든 아이들이 새로운 기대로 따뜻한 봄을 맞으면 좋겠지만, 새 학기 준비에 설렘보다 걱정이 앞서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지난해 굿네이버스는 많은 회원님의 마음을 모아 저소득가정 아동 2,070명에게 교복과 교육비를 지원하여 힘찬 출발을 응원한 데 이어, 올해도 국내교육지원 캠페인 ‘힘내라 새학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겨우내 추위를 묵묵히 견디고 꽃망울을 터뜨리는 봄꽃처럼, 힘겨운 환경에 처한 아동과 청소년들이 새로운 출발선에서 당당하게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새 학기가 되면 굿네이버스 역시 전국 행사로 진행하는 ‘희망편지쓰기대회’ 준비로 분주합니다. 올해로 벌써 10번째가 되어 그 의미가 더욱 새롭게 다가옵니다. 지금까지 희망편지쓰기대회에 참여한 1,832만 명의 학생들은 글로벌 리더로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었으며, 지구촌 곳곳에 전해진 희망편지는 새로운 희망의 시작이자, 좋은 변화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제1회 대회 주인공인 차드의 이삭은 두 발을 대신해 줄 휠체어를 선물 받았고, 제9회 대회 주인공인 필리핀의 조슈아는 건강을 회복해 다시 요리사의 꿈을 꾸고 있습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아이들이 마음을 다해 꾹꾹 눌러쓴 희망편지가 모이고 또 모여 이뤄낸 결과이기에 더욱 값지고 귀한 변화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올해는 행사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나눔 봉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희망편지쓰기대회에 참여한 희망가족과 함께 더불어 사는 즐거움을 나누며, 더 큰 희망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굿네이버스가 지원한 해외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여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로 첫발을 내디뎠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회원님의 나눔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하고 있는지 다시금 실감합니다. 한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좋은 변화의 중심에 늘 좋은 이웃의 따뜻한 마음이 있었음을 기억하며, 새 봄 새 마음으로 우리 아이들과 지구촌 이웃들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귀 기울이며 새로운 변화를 주도해 나가고자 합니다.

반가운 봄꽃 소식과 함께 전국 지부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회원 모임에서 더 많은 회원님과 사업 현장의 좋은 변화를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자주, 더 가까이서 좋은 이웃과 소통하며 사업의 세세한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보고함으로써,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굿네이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새 봄의 따뜻한 희망이 회원님 가정 안에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굿네이버스 회장 양진옥 서명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