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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아이들 편에서 놀이를 외치다
2020.01.07
도시에 비해 놀 거리가 부족한 섬 지역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도록 특별한 상자가 아이들을 찾아갔습니다. 아이들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해 굿네이버스 ‘아이들 편에서 놀이를 외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놀봄상자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모든 아동에게 주어진 권리, 놀이
굿네이버스는 아동들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놀이도 권리’임을 알리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놀 권리를 지키기 위해 아이들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지역적 특성으로 놀잇감을 찾기 어려운 도서 지역 아동들에게 ‘놀봄상자’를 전달하기로 결정! 지난해 5월과 11월 전라남도 지역에 위치한 흑산도에 이어 가거도, 비금도, 팔금도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놀이터도, 장난감도 부족한
섬 지역에 전해진 놀봄상자
목포에서 배를 타고 4시간을 달려 도착한 대한민국 최서남단의 섬 가거도. 이곳에 단 하나뿐인 가거도초등학교에는 전교생이 7명입니다. 가거도에는 유치원, 중학생을 모두 포함해 14명의 아동이 살고 있습니다. 가거도 초·중학생 10명을 대상으로 놀이 실태를 조사하고, 아이들이 어떻게 놀고 있는지 물어보았는데요. 대다수의 아이들이 주로 학교에서 또래 친구들과 놀이 시간을 보낸다고 했고, 놀이도구와 놀이 장소가 부족하다고 답했습니다.
이처럼 놀이에 대한 욕구는 크지만, 놀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이 미비한 가거도. 굿네이버스는 가거도 아이들 편에서 놀 권리가 증진될 수 있도록 놀봄상자를 준비했습니다.
이처럼 놀이에 대한 욕구는 크지만, 놀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이 미비한 가거도. 굿네이버스는 가거도 아이들 편에서 놀 권리가 증진될 수 있도록 놀봄상자를 준비했습니다.
아이들 스스로 채워가는 놀이 시간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보드게임부터 공, 고리 던지기처럼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거나 공동체 활동을 할 수 있는 도구까지! 다양한 놀이도구가 마련된 교실 안에서 아이들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놀이도구를 골라 세상에서 단 하나 뿐인 놀봄상자를 만들었습니다.
놀봄상자를 선물 받은 아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놀이의 주인이 되어 학교 운동장과 교실에서 신나게 뛰어놀았습니다.
놀봄상자를 선물 받은 아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놀이의 주인이 되어 학교 운동장과 교실에서 신나게 뛰어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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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함께 지키는
아이들의 놀 권리
배가 하루에 한 번 들어오는 가거도뿐만 아니라, 굿네이버스가 놀봄상자를 전달한 흑산도, 비금도, 팔금도 모두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입니다. 특히 이들 섬 지역은 접근성이 떨어져 놀봄상자를 싣고 전달하기 위해 전남지방경찰청에서는 섬 지역 진입을 위한 헬기를, 전남신안교육청에서는 지역 학교와의 협조를 지원하며 지역사회가 함께 아동들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해 힘을 모았습니다.
접근성이 떨어지는 섬 지역의 특수성으로 인해 경찰 헬기에 놀봄상자를 실어 전달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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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가장 행복한 순간은 아이들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에서 신나게 뛰어놀 때입니다. 모든 아이들이 동등하게 놀 권리를 누리면서 신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굿네이버스는 ‘아이들 편에서 놀이를 외치다’ 캠페인을 통해 진짜 놀이가 실현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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