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는 이제
우리의 일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루 평균
방송 프로그램
시청 시간
출처 : 2020년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 85쪽,
방송통신위원회
3시간 9분
[TV 이용자 기준]
1시간 39분
[TV를 제외한 다른 매체
(데스크톱, 노트북 등)
이용자 기준]
TV 이용자 기준, 하루 12.5%의 시간을 방송 프로그램을 보는데 사용한다고 답했습니다.
활동 시간과 수면 시간을 제외하면 그 비율은 더 높아집니다.
특히, 코로나19 시대를 지나면서
미디어를 접하는 시간은 더 늘어났습니다.
OTT(Over The Top) :
개방된 인터넷을 통하여 방송 프로그램, 영화 등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32.1
출처 : 2020년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 30쪽, 방송통신위원회
초딩, 중딩, 급식이,
잼민이...
너무나도 익숙한 단어들.
하지만 누군가 이 단어들로 당신을 지칭한다면... 기분이 어떤가요?
처음엔 특별한 의도 없이 누군가를 지칭하기 위해 썼던 말들이지만
어느 순간 누군가를 놀리거나 무시하기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요즘 가장 흔히 쓰는 ~ 린이 라는 표현은 어떨까요?
시작은 ‘처음 시작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귀여운 표현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어느 순간 ‘~린이’라는 말도
누군가를 놀리거나 무시하기 위해 쓰이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번
생각해 봅시다.
혹시 당신을 지칭하는 표현이 누군가를 놀리거나 무시하는 상황에 사용된다면 어떨까요?
특히나 모든 사람들이 접할 수 있는 미디어 콘텐츠 속에서 그렇게 쓰인다고 생각하면 어떠신가요?
그렇다면 아동을 지칭하는 말이
누군가를 놀리고 무시할 때 쓰이는 것을 듣는
아동의 기분은 어떨까요?
어떤 영역의 초보자라는 의미로 어린이나 초등학생을 어미로 합성해 사용하는 유행이 점점 강해지고 있는데
이는 아동에게 자신이 나약한 존재라는 부정적인 자아상을 갖게 하여
아동의 권리를 침해하고, 아동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강화시키는 문제가 있다.
- 이완정 인하대 아동심리학과 교수
재미를 위해서라면 괜찮다?
아동을 지칭하기 위해 쓰이던 말들이
예능, 유튜브, 웹툰 등 미디어 콘텐츠에서
재미를 위해 사용되면서
누군가를 놀리거나 무시하는 데 써도
이상하지 않은 말이 되었습니다.
미디어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디어는 사람의 인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그냥 소소하게 쓰이던 말들도 미디어에서 사용되기 시작하면
모두가 쓰는 일상어가 되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디어에서 아동을 지칭하는 말을 사용할 때 보다 세심하게
그 말이 쓰이는 상황과 맥락을 주의 깊게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미디어에서 쓰인 말로 인해 아동이 상처 받을 여지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미디어 속 무신경하게 쓰이고 있는 아동에 대한 표현들,
아동의 시선에서
'다시보기'가 필요합니다!
당신의 제보가 필요합니다!
미디어에서 아동에게 불편함이나 상처를 줄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하거나
아동권리를 침해하는 장면을 보시면
화면을 캡처하거나 사진을 찍어서 아래 내용과 함께 메일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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