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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지역 주민이 스스로 만들어낸 마을의 변화✨ㅣ굿네이버스 키르기즈공화국 주민주도형 통합적 농촌개발사업

2025.06.26



지난번, 여러분께 전해드렸던

키르기즈공화국

주민 주도형 마을 개발 이야기

기억하나요?😲



​▼사진 클릭 시, 지난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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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는 지역 주민들이 주도하고

지역 정부와 협력하는 방식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주민 주도형 통합적 농촌개발사업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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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가 가장 절실한 곳
오쉬 지역 & 바트켄 지역

 



키르기즈공화국 남서부에 위치한

오쉬와 바트켄 지역은

많은 빈곤층이 거주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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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쉬 지역 가이랏 마을 식수 수도관 설치 현장
 



특히 바트켄 지역은

주민들 중 32.6%가 빈곤층으로

키르기즈공화국 7개 지역 중 가장 높다고 해요.

 

뿐만 아니라

교육, 보건, 생활환경 전반이 낙후되어 있고

여성의 사회참여와 권리 보장도 부족한

개발 소외지역입니다.

 

굿네이버스는 개발이 필요한 두 지역에

인프라 개선, 주민 조직, 농업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합적으로 지원했습니다.

 

사업을 통해 이루어진 다양한 지원들을

지금부터 하나하나 소개해 드릴게요!

 

 

주민과 지역 정부가 함께 만든 결과,
기초 생활 인프라 구축



굿네이버스는 주민 생활 인프라 개선을 위해

30개 마을 주민의 수요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30개의 소규모 기초 생활 인프라를 구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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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새로 구축된 위구르-아바드 마을 물탱크 / (우) 보수된 카라-도보 마을 체육관



특히 예산의 60% 이상

주민과 지역 정부의 자부담으로 진행되었는데요.

마을 개발 위원회의 주도적인 역할과

지역 정부의 예산 편성이 합쳐진 결과입니다.

 

즉, 외부 원조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마을을 개선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마을 개발을 실현할 수 있었던 거죠!



 

정부가 인정한 변화의 주축,
마을 개발 위원회



오쉬와 바트켄 지역 30개 각 마을에서

선출된 270명의 위원들을 중심으로

마을 개발 위원회를 조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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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강화 교육에 참여한 마을 개발 위원회



마을 개발 위원회가 마을의 발전을 주도할 수 있도록

리더쉽, 회계 및 세무관리, 성평등 교육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마을 개발 위원회는 마을 사업의 실질적 주체로서

지역의 다양한 활동을 주도했습니다.

📌기초 생활 인프라 선정 및 관리

📌다목적 여성센터 운영 및 관리

📌소득증대 그룹 조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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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 면장과 키르기즈공화국 내각 의장 최우수 마을 시상 사진

 



변화는 국가 전체에서도 주목할 성과로 이어졌는데요.

키르기즈공화국에서 주관한

'2024년 최고의 면 콘테스트'에서

 

오쉬 지역에 위치한 두 마을인

🏆조시 마을이 일반 지역 부문 1등

🏆총알라이 마을이 고립 지역 부문 3등

을 수상했답니다!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마을의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역 여성 리더 배출의 원동력,
마을 주민 성 평등 인식개선 교육



성 평등 인식개선 교육

ToT 교육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ToT 교육 방식: 선발된 마을 주민이 강사 교육을 이수한 뒤,

해당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직접 교육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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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평등 교육을 수료한 여성들의 모습

 

성 평등 개념, 여성의 권리, 가정 내 폭력 예방 주제로

총 3,114명의 주민들이 교육을 수강했고,

교육의 결과는 아래와 같이 이어졌습니다.

🔺가족 내 평등한 관계 형성

🔺지역 정치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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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루지예바 라피 인터뷰 사진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성 평등 교육에 참여해

인식이 바뀌는 걸 보며 희망을 느꼈습니다.



마트루지예바 라피 / 지방의회 의원 당선인

 



실제로 지난 지방의회 선거에서

사업에 참여한 6명의 여성이 위원으로 당선됐는데요.

이들 모두 사업을 통해

성 평등 교육과 마을 개발 활동을 경험한

마을 개발 위원회 소속 여성들이었습니다!

 

위 사례는 교육을 통해 달성한 성 평등 인식 변화가

더 이상 추상적인 이야기가 아닌

일상과 리더십에서의 실질적 변화를 나타냅니다.💚



주민들의 소득 창출 기반
소득증대 그룹



30개 마을의 농민 대상으로는

소득증대 그룹을 조직하고

농축한 영농기술 교육을 실시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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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수확 중인 소득증대 그룹 농민



영농 투입물과 농촌지도사의 코칭 서비스와

저장/유통센터 건축, 비즈니스 교육으로

생산부터 유통·판매까지

전반적인 지원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로써 마을의 작물과 가축 생산성이 향상되었고

3년 만에 주민의 월평균 소득이 약 12%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농민들이 자발적으로 협동조합을 조직하는 등

소득증대에 대한 적극적 의지도 보여주었습니다.

 

기존의 불합리한 유통구조에서 벗어나

효과적으로 소득을 높이기 위해,

기존 중개 상인에게 개별 판매하던 방식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공동 판매하는 방식을 적용했답니다.

 

모두가 이뤄낸 결과
전략서 개발, 그리고 정부 승인



굿네이버스는

한국 정책 전문가, KOICA, 키르기즈공화국 농업부와

한-키 워킹그룹을 함께 구성하여

농업 분야의 전략서 개발을 주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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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키르기즈공화국 농업부와 개발한 과수 클러스터 개발 전략서

(우) 키르기즈공화국 농업부 공무원 한국 초청연수



 

또한 개발된 전략서가

키르기즈공화국 농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후속 활동도 잊지 않고 실행했는데요.

농업부-FAO 간 협력 조율 및 옹호 활동을 수행했고

마침내 해당 전략서는

"정부 내각 승인"을 받았답니다!

 

굿네이버스 사업을 통해 개발된 전략서가

키르기즈공화국의 정책이 되는 첫 단계

시작한 것이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끝나지 않은 이야기



키르기즈공화국 남부의 30개 마을에서 일어난 변화는

그저 '개발 성과'로만 설명할 수 없어요.

주민과 지역 정부가 함께 만든 변화의 결과이고

'우리 힘으로 바꿨다'는 자신감의 이야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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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따뜻한 변화의 씨앗을 지속적으로

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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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랏 마을 다목적 여성 마을센터 앞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

 

 

 



앞으로도 굿네이버스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민과 함께 천천히, 꾸준히 걸으며🐾

지역사회의 자립과 발전을 위한

여정을 이어가겠습니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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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개발팀 이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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