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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교육으로 내일을 준비하다!

2015.05.21
 



지난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세계교육포럼이 열렸습니다. 이번 세계교육포럼은 ‘모두를 위한 교육’에 이어 향후 15년간 국제사회가 노력할 교육 목표와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였는데요. 세계교육포럼과 더불어, 굿네이버스의 해외교육지원사업을 돌아보고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노력을 살펴봅니다.



 
교육! 특권이 아닌 천부인권
 

15년에 한 번씩 열리는 교육분야 최대 국제회의인 세계교육포럼(World Education Forum). 본 회의에 앞서 굿네이버스를 포함한 여러 단체들이 인도적 위기 상황에서의 교육 지원 확대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난 1990년 태국 좀티엔 세계교육회의에서 시작된 ‘모두를 위한 교육(Education for All)*’에 대한 성과를 평가하고, 2030년까지 UN 회원국들이 공동으로 노력할 교육 목표와 실행계획을 논의했는데요. 기조연설에서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교육은 특권이 아닌 천부인권’이라며 교육의 중요성을 한번 더 강조했습니다.


*모두를 위한 교육(Education for All) : 모든 사람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려는 국제사회 공동의 노력을 대표하는 말로, 모든 사람들이 좋은 교육을 통해 각자의 꿈을 실현하고, 이를 통해 국가와 사회의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일컬음.




↑ 세계교육포럼 현장에서 진행된 인도적 위기 상황에서의 교육 지원 확대를 촉구하는 퍼포먼스

 
 
교육지원을 위한 노력
 

굿네이버스는 1992년 해외 사업장에 첫 발걸음을 내디딘 이래 활발한 교육지원사업을 진행하며, 아동들의 교육받을 권리를 보호하고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 결과2007년에는 ‘전세계 기초교육 달성’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UN으로부터 새천년개발목표상(MDGs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굿네이버스의 해외교육지원사업은 ‘학교’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빈곤, 아동노동, 조혼 등의 이유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고 학교가 학교 본연의 역할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일방적인 가르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동의 자발적인 학습 의지를 북돋우고, 학부모, 지역사회 등 아동을 둘러싼 보호체계와 더불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을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지난 2014년에는 총 526,776명이 해외교육지원사업에 참여해 학교 인프라 개선과 학비 및 학용품, 방과 후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았습니다.


 



너와 나의 연결고리, 권리!
 

양질의 교육 이전에 중요한 것은, 교육받을 권리가 아동의 당연한 권리로 인식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아동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인식하고 학부모, 지역사회 또한 아동의 권리를 인정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한데요. 이에 굿네이버스는 다양한 캠페인뿐만 아니라 국내 현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나눔권리교육을 인도네시아, 케냐, 칠레 등 해외 9개 국가에서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인도네시아 아동권리교육 현장
 


특히 인도네시아에서는 아동권리의 인식을 증진시키고자 2010년부터 아동권리교육과 세계시민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동과 부모,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한 교육을 통해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과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결과를 보이고 있는데요. 또한 세계시민교육인 원하트*에 참여한 아이들은 세계시민의 구성원으로서 모두가 평등하며 서로 다름을 존중하고 이웃의 어려움에 공감했습니다.

 
“비록 부자가 아니더라도
어려운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을 배웠어요.”
- 리나(11세) -
 

* 원하트(One Heart) : 지구촌 이웃에 대한 존중, 공감, 협력의 가치를 배워 세계시민으로 책임감을 갖도록 돕는 교육.
 

 

 

 인도네시아 보고르지역 아동권리교육 참여 인식조사 결과
 

학부모교육 후 아동교육 인식도

“내 아이 교육, 꼭 필요하다!”

교육 전 36% 교육 후 93%

 

권리교육 후 아동권리 인식도

“배움도, 놀이도 우리의 권리였어요!”

교육 전 5% 교육 후 94%

 
 
 






 
외면할 수 없는 모두의 과제

 
우리가 꿈꾸는 세상은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나아가 누구나 배움으로 행복한 내일을 그릴 수 있는 세상입니다. 교육을 받을 권리는 더 이상 누군가에게 해당되는 특별한 권리가 아니라는 것과 교육이 빈곤을 벗어나는 가장 핵심적인 키워드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전세계 모든 아동들이 보편적으로 교육의 기회를 누리는 것은 아직도 우리에게 큰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굿네이버스는 아동의 교육받을 권리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아동들이 교육을 통해 넓은 세계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좋은 이웃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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