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이 푸르른 계절에 회원님께 인사드립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아이들을 돌아보게 되는 5월입니다. 아동은 가정 안에서 가장 따뜻한 보살핌을 받아야 할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빈곤, 학대 등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위한 ‘다시, 봄’ 캠페인에 함께해 주신 좋은 이웃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굿네이버스는 학대피해아동이 신체적, 정신적 후유증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가족 기능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학대 재발 방지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은 우리의 작은 관심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더 이상 끔찍한 아동학대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내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전문적인 사업과 더불어 정책 개선을 위한 목소리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전 세계 모든 아이들이 생존, 보호, 발달, 참여의 권리를 마땅히 누려야 하지만 빈곤은 아이들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마저 빼앗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굿네이버스는 해외사업국에서 아동의 권리를 지켜주기 위한 사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아동권리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높이는 다양한 옹호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출생등록, 아동노동 근절과 조혼에 대한 캠페인 및 교육을 진행하고, 정책 제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권리옹호활동으로 가정·지역·국가로 이어지는 좋은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좋은 이웃의 소중한 나눔은 한 아이의 권리를 지켜주며, 한 사람의 미래를 바꾸고, 더 나아가 좋은 세상을 만드는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굿네이버스는 앞으로도 좋은 이웃의 나눔이 우리 아이들에게, 또 사업 현장에서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를 끊임없이 고민하며 사업을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나눔의 행복과 함께 회원님 가정에도 좋은 변화가 찾아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