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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야기 3

여기, 희망이 숨 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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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 추자현 씨, 달달한 신혼 생활로 부러움을 사고 있는 배우 송재희·지소연 부부가 희망TV SBS와 함께 아프리카 땅을 밟았습니다. 메마른 땅과 이상기후로 지속되는 굶주림, 차드와 르완다 아이들의 이야기가 좋은 이웃을 찾아갑니다.
쿨지 마을 아이들과 함께한 추자현 씨 이미지
쿨지 마을 아이들과 함께한 추자현 씨

보릿고개의 아이들

배우 추자현 씨가 방문한 차드는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남쪽 사헬 지대에 위치한 국가입니다. 방문 당시 차드는 헝거 갭(Hunger Gap) 기간으로, 보릿고개에 해당하는 시기였습니다. 봄에 수확한 곡식은 이미 바닥이 났고 열매는 맺기도 전에 말라버린 상황이었습니다.
수도 은자메나 남쪽에 위치한 반다미 마을의 주민들도 굶주림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습니다. 주민들은 풀 씨앗으로 죽을 끓여 먹으며 하루 한 끼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
깡마른 아이들 중에서도 유난히 작고 앙상한 몸의 알리(남, 2세). 알리는 영양실조로 아직 걸음마를 떼지 못했습니다. 며칠 전부터 시작된 기침에 걱정이 앞선 할머니는 알리를 가까운 보건소로 데려갔지만 별다른 차도가 없었습니다. 알리의 작은 몸과 사랑스러운 눈빛에 환한 미소로 응답했던 추자현 씨. 그러나 전에는 알지 못했던, 그저 막연했던 차드 아이들의 모습과 마주한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맺혔습니다.

마을에 퍼진 상처

차드에도 어느덧 우기가 찾아왔습니다. 메마른 땅을 촉촉이 적시는 비의 반가움도 잠시. 우기가 되면 세균 번식이 활발해져 각종 수인성 질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늘어납니다.
갈람투 마을의 초입에는 작은 물웅덩이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물놀이 장소로, 엄마들에게는 빨래터로 이용되는 곳이지만 그곳의 물은 육안으로 봐도 오염된 상태였습니다.
켈루(여, 5세)는 그런 오염된 물웅덩이에서 2개월 전 물놀이한 후, 발뒤꿈치에 상처가 생겼습니다. 처음 발견했을 때 작은 크기였던 상처는 치료 시기를 놓치고 걷잡을 수 없이 커져 지금은 걸을 수도 없게 됐습니다. 켈루의 부모는 하나뿐인 딸의 치료를 위해 노력했지만 상처는 계속 심해졌고, 전통요법에 따라 나뭇잎 끓인 물로 아이의 발을 씻겨주고 있었습니다. 작은 상처를 제때 치료하지 못해 다시 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른 아이도 있었기에, 추자현 씨는 서둘러 켈루를 데리고 보건소를 찾았습니다.

 

와서 직접 보니 ‘아프리카 아이’, ‘먼 나라 아이’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처럼 그냥 사랑스러운 아이들이에요. 가난으로 굶주리고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을 뿐이지 의사도 되고 싶고 선생님도 되고 싶은,
오늘의 배고픔보다 내일의 꿈이 더 소중한 그런 아이요.
사람이 사람을 돕는다는 것에 조건이 붙을 순 없다고 생각해요. 제가 모든 걸 해결할 순 없지만,
저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차드의 상황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 배우 추자현 -

 

1. 추자현 씨 품에 안긴 알리 2. 보건소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켈루 이미지
1. 추자현 씨 품에 안긴 알리
2. 보건소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켈루

부부가 함께 전한 희망

배우 송재희∙지소연 부부는 지난 추석, 황금연휴도 반납한 채 아프리카 르완다로 떠났습니다. 르완다는 국민 8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는 국가였지만,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 때문에 농사짓기 힘든 환경으로 변하고 있었습니다. 농업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부모들은 돈을 벌기 위해 타지로 떠나 연락이 두절되거나, 자녀를 버리고 도망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송재희∙지소연 부부가 만난 에티엔(남, 13세)과 엠마누엘(남, 11세) 형제도 상황은 마찬가지였습니다. 형제는 일주일째 아무것도 먹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자녀 곁을 떠난 부모를 대신해 형 에티엔이 가장으로서 생계를 책임지고 있었습니다. 에티엔이 각종 허드렛일을 하며 받는 소득은 우리 돈으로 약 300원 .
에티엔 형제뿐 아니라 돌아가신 아버지의 빈자리를 대신해 일을 해야 하는 앨리스(여, 12세), 길버트(남, 15세)의 이야기도 송재희·지소연 부부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눈앞의 현실에 부딪혀 고통받는 아이들을 보며 부부는 아이들이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세상이 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이들의 손을 꼭 잡아주었습니다.

 

우리가 만난 아이들의 눈에서 배고픔이 주는 공포와 미래를 꿈꿀 수 없다는 절망을 느꼈어요.
하지만 그 아이들의 손을 잡아줬을 때,
아이들의 눈에 다시금 피어난 희망을 잊지 못할 것 같아요.
- 송재희•지소연 부부 -

 

길버트 남매와 함께한 송재희 지소연 부부 이미지
길버트 남매와 함께한 송재희·지소연 부부
차드와 르완다 아이들의 사연과 배우 추자현 씨, 송재희∙지소연 부부의 봉사활동 내용은 11월 17일, 18일 양일 간 방송되는 희망TV SBS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좋은 이웃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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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텐츠기획팀 구지선
  • 발행
  • 201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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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1+12 vol.159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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