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넷 사랑플러스와 굿네이버스가 국내 위기아동을 지원하는 캠페인입니다.

“겁이 정말 많이나요, 지켜줄 수 없을 까봐…”

수술대에 오르던 날,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던 의사의 말… 12살 기극이의 병명은, ‘악성 뇌종양’입니다. 하지만 아직 아이의 머릿속에는 다 제거하지 못한 종양이 남아있습니다.

국내 환아 지원

큰 병치레 한 번 없이 건강했던 아이

종종 두통과 구토 증세를 보이거나 앞이 잘 안 보인다며 안경을 맞춰달라고 했지만, 크게 걱정스러운 정도는 아닌 줄 알았습니다.

이렇게 악화되기까지는 통증이 잦았을 텐데 왜 많이 아프다는 말을 하지 않았냐고 묻자, 잠시 생각하더니 말문을 여는 기극이.

“음…잘 모르겠어요. 엄마 아빠가 걱정할까봐 얘기 안했어요…”

그리고 얼마 전, 갑작스럽게 일어난 발작… MRI 검사 결과 기극이의 뇌 중앙에서는 2cm 크기의 종양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곧장 12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은 후 며칠 간격으로 한 차례 더 이뤄진 종양제거 수술. 아이는 나흘간의 의식불명 상태에서 겨우 눈을 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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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던 단무지 공장을 그만두고 기극이 곁을 지키는 엄마

종종 두통과 구토 증세를 보이거나 앞이 잘 안 보인다며 안경을 맞춰달라고 했지만, 크게 걱정스러운 정도는 아닌 줄 알았습니다.

“내가 지킬 수 없을 까봐 겁이나요…”

불안정한 일용직 벌이로는 어려운 생활. 아빠는 매일 새벽마다 우유 배달을 합니다. 고통스러운 순간마다 곁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자책감…늘 마음이 괴로우면서도 일터로 향하는 건, 아이를 살리기 위해 앞으로 얼마의 시간과 비용이 들지 가늠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 제거하지 못한 종양… 점점 감당하기 힘들어지는 치료비

기극에게는 아직 많은 치료가 남아있습니다. 완전한 제거를 위해서는 방사선 치료 등이 필요하기 때문. 하지만 이미 많은 병원비가 밀려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발생 할 치료비는 또 어떻게 마련해야 할지…아파하는 아이를 볼 때마다 아빠의 마음은 불안해집니다.

“기극아, 아빠가 다 얘기는 못해줬는데 이제부터 더 많이 아프고 힘들 수 있어… 근데 많이 힘내고, 아빠랑 엄마도 힘낼게. 그렇게 하자… 알았지?”

잠결에서라도 힘내고 또 힘내서 이 시간들을 견뎌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잠든 아이의 귓가에 간절한 이야기를 건넵니다.

“미안해, 아들… 아빠가 꼭 지켜줄게…”

기극이가 남은 치료들을 무사히 받고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응원의 손길을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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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계좌 l 우리은행 1005-001-149844 (굿네이버스인터내셔날, 입금자명 : 000, 기극)

보내주시는 후원금은, 1차로 기극이의 안정적인 치료를 위해 지원되며, 이후 모인 후원금은 기극이와 같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또 다른 아동들을 위해 전국 52개 지부 109개 사업장을 통해 전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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