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가정 육아지원캠페인

미안해 엄마, 아빠가 아닌 할아버지라서

홀연히 사라져 버린 딸이 남긴태어난 지 한 달도 안 된 손녀, 소봄이갓난아기를 품에 안고 돌본 지 언 2년,할아버지는 그렇게 아빠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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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이틀 키우다 보니까정이 들었는지 보낼 수 없겠더라고…

청각장애가 있는 아내를 돌보며,일용직 수입으로 겨우 사는 터라차마 어린 손녀를 키워 낼 자신이 없었던 할아버지...연락이 끊긴 딸을 대신해소봄이가 시설로 가기 전까지 잠깐 맡아 보겠다던 게,어느새 2년이 다 되어 갑니다.

그렇게 시작된할아버지의 가난한 ‘육아’

툭하면 감기와 고열에 시달리는19개월 된 손녀를 돌보느라할아버지의 일거리는 부쩍 줄어하루 일당 3만 원을 손에 쥐고돌아오는 날이 허다하지만,어린 손녀만은 굶길 수 없어할아버지는 커다란 마대 자루를만드는 일을 멈출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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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50점짜리 할아버지,그리고 아빠입니다.

남은 재료로 간신히 끓인 이유식과물려받은 장난감으로 놀아주는 게할아버지가 할 수 있는 육아의 전부...발달 시기에 따라 먹는 것도놀아주는 법도 다르다고 들었지만제때 챙기지 못한 못난 할아버지는늘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우리 소봄이가저의 생명줄이나 마찬가지예요.죽는 그 순간까지라도소봄이를 위해서 살아야 하니까제발 건강만 해라그게 제 기도예요.기도...”- 할아버지 인터뷰 중

이제는 할아버지의삶의 전부가 된 소봄이

양육비로 쌓여가는 빚과 밀린 공과금, 비좁은 단칸방…숨이 턱턱 막히는 현실이지만,살아가야 할 이유가 된 손녀를 할아버지는 포기할 수 없습니다.

“손녀를 지키고 싶은 할아버지의 다짐이 지켜질 수 있도록 소봄이네 가정에 힘을 보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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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계좌 : 우리은행 1005-701-564322(입금자 명, 소봄)

“여러분이 보내주신 후원금은 소봄이네 가정을 위해 다음과 같이 사용됩니다.

  • 생계비 - 생활 지원비 식료품 구입비 체납 공과금 지원
  • 육아 지원비 - 이유식 및 육아용품 지원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지원 양육 기술 안내
  • 주거 완경 개선비 - 주거 이전비 아동과 조부모 방 조성

후원금은 1차적으로 소봄이네 가정을 위한 생계비, 육아 지원비 및 주거환경개선 지원 등으로 사용되며, 이후 모인 금액은 굿네이버스가 운영하는 국내 54개 지부를 통해 소봄이와 유사한 환경의 저소득가정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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