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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 News

[GN Focus] 소외열대질환 전문병원 개원

201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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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단체는 지난 3월 10일 탄자니아 므완자(Mwanza) 지역에 세계 최초로 소외열대질환(NTD, Neglected Tropical Disease) 전문병원을 개원하였습니다

 이 날 개원식에는 우리 단체 이일하 회장과 최수종 친선대사, 의료전문위원인 엄기선, 민득영 박사를 비롯하여 김영훈 주탄자니아 대사, 오성수 한국국제협력단(KOICA) 탄자니아 사무소장과 탄자니아 국립의학연구소장, 탄자니아 보건의료원(NIMR) 대표 등 우리나라와 탄자니아 정부 관계자 및 므완자 지역 주민이 참석하여 축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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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외열대질환 전문병원 개원식에서 우리단체 이일하 회장과 김영훈 주탄자니아 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소외열대질환은 전세계 인구의 1/6인 10억여 명이 고통 받고 있는 질환으로 열대 기후에서 만연하는 14개 항목의 질병입니다.
우리 단체가 지역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탄자니아 므완자 지역은 빅토리아 호수의 오염된 물로 인해 많은 지역주민들이 기생충 감염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특히 빈혈과 혈뇨, 간경변을 일으키는 주혈흡충 감염 비율이 전체 주민의 50%에 가까울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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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호수의 기생충으로 인한 주혈흡충 감염으로 고통 받는 아이를 최수종 친선대사가 위로하고 있다.)

 

이에 우리 단체는 지난 2005년부터 한국 기생충 전문가인 우리 단체 의료전문위원들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국제빈곤퇴치기여금을 지원받아 소외열대질환관리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소외열대질환 전문병원(NTD Clinic) 개원은 굿네이버스가 수년간 탄자니아 므완자 지역에서 기생충 관리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의 산물로, 한국정부(KOICA)와 민간 NGO인 굿네이버스, 그리고 탄자니아 국가기관(므완자보건연구소)가 협력력하여 이루어 낸 성과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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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NTD Clinic에서 우리 단체 의료전문위원인 민득영 박사가 주혈흡충 감염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우. 우리 단체는 NTD 클리닉 외에도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식수 개선을 위한 우물 설치, 보건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최수종 친선대사와 아이가 새롭게 설치한 우물에서 펌프질하는 모습)

 

 

이번에 개원한 소외열대질환 전문병원을 통해 보다 전문화된 환경에서 치료와 예방사업을 실시하여 더욱 많은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개원 이 후, 하루 평균 100여 명의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으며, 이는 연간 3만 명의 소외열대질환 환자들에게 진단 및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뿐 아니라 굿네이버스는 보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지역 주민들이 오염된 물을 마시지 않도록 우물 등을 통한 안전한 식수 확보, 교육 교재 개발 및 정기적인 예방 교육을 통해 므완자 지역의 기생충 퇴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현지 의료 인력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 기생충 퇴치 경험을 전수할 수 있는 한국인 의사 파견, 탄자니아 의료인의 한국 초청 연수 등을 통해 전문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힘쓸 예정입니다.

 

탄자니아 므완자 지역의 소외열대질환 전문병원에 많은 관심 보여주시고, 지속적인 응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