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2일 네팔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또다시 발생했습니다. 4월 25일 8,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규모 7.8의 강진이 네팔을 강타한지 불과 17일만입니다.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동쪽으로 83km 떨어진 에베레스트 산악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으로 추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피해지역 주민들은 계속되는 여진으로 불안한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4월 25일 발생한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고르카 지역은 다행히 이번 지진 피해가 크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일부지역에 낙석과 산사태가 발생하여 현재 우리 단체 긴급구호팀은 해당 지역 결연아동 및 주민들의 피해를 신속히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한편, 카트만두 및 고르카 지역 중심으로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우리 단체 의료 구호팀을 비롯한 PTSD프로그램 운영팀 그리고 봉사활동으로 함께 동행한 김현주 홍보대사는 현재 안전한 곳으로 이동했으며, 전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네팔 역사상 최악의 지진이라 꼽히는 4월 25일 대지진과 연이은 여진으로 주민들의 공포와 불안은 극대화된 상태입니다. 대부분의 주민들은 여진에 대한 두려움으로 집 안에서 생활하지 못하고 노숙을 하고 있으며 지진을 겪은 아동들의 심리상태는 매우 불안정합니다.
 

우리 단체 긴급구호팀은 이번 여진이 안정되는 대로 구호활동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최대 피해지역인 고르카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구호물품 배분하고 동시에 불안으로 고통 받고 있는 주민들, 특히 2,00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PTSD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심리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예정입니다. 또한 아동친화공간을 조성해 무너진 학교로 교육을 받지 못한 아동들에게 아동친화공간을 조성해 제공할 예정입니다.
 

 
네팔 피해지역 아동과 주민들이 하루 빨리 안정을 되찾고 일어설 수 있도록 굿네이버스 긴급구호 활동에 좋은 이웃의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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