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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메마른 땅에서 피어난
탄자니아 소녀 유니스의 희망

2023.10.05
기후위기로 인해 모든 것이 변해버린 탄자니아의 작은 마을 슐리에서 양봉으로 간신히 생계를 유지하며 지내온 8살 유니스와 가족들. 한국에서 탄자니아로 전해진 200만 통의 희망편지로 유니스와 가족들을 어떤 변화를 맞이했을까요?
2023년 희망편지쓰기대회 주인공 유니스

희망편지가 선물한 유니스의 행복한 하루!

희망편지가 선물한 유니스의 행복한 하루!
첫 번째 변화 말라버린 경작지로 인해 온종일 
밀렛 죽 한 그릇으로 하루를 버텨온 유니스, 이제는 유니스 가족 모두 영양이 풍부한 식사를 할 수 있게 됐어요!
두 번째 변화 기후위기로 떠나버린 꽃과 꿀벌들.
중요한 소득원이었던 꿀을 얻을 수 없게 되자 유니스 가족들은 생계를 위협 받았어요, 지원받은 닭을 키우며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했어요!
세 번째 변화, 왕복 2시간을 걸어 우물을 찾았지만, 
그마저도 충분하지도 깨끗하지도 않은 탓에
오염된 물을 아껴 마셔야 했어요. 집 근처에 생긴 식수시설로 유니스 가족은 물론, 이웃 마을 주민들도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됐어요!
to. 한국의 친구들에게
“제 이야기를 듣고 한국에서 많은 친구들이 편지를 보내줘서 정말 신기하고, 행복했어요! 편지 속 응원은 우리 가족과 마을에 희망을 선물해 주었답니다. 저와 제 동생 그레이스에게 소중한 친구가 되어준 희망편지 친구들이 항상 행복하길 바랄게요! 정말 감사합니다.사이좋은 그레이스와 유니스 자매”

탄자니아에서 유니스 드림

유니스에게 도착한 한국 친구들의 희망편지

유니스에게 도착한 한국 친구들의 희망편지!
힘든 시간 속에서도 불평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어린 동생들을 챙기며 선생님이란 꿈을 포기하지 않는 너의 모습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어! 너는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처럼 멋지고 무지개처럼 신비롭고 따뜻한 아이니까 앞으로도 꿈과 희망을 놓치지 않고 지금처럼 힘내줘!
유니스, 너의 꿈을 응원할게!시원한 비와 맛있는 꿀이 있다면 슐리마을 친구들은 모두 함께 웃을 수 있을 거예요!
일 년에 비가 3일밖에 오지 않아 목숨을 위협받을 수 있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씩씩하게 공부하고 동생을 돌보며 하루 한 끼 식사도 가족과 나눠먹는 모습은 책에서 얻은 교훈보다 더 큰 배움과 가르침을 주었어. 유니스가 사는 마을에 물방울 방울방울이 모여 촉촉한 단비가 내리기를 소망하며 너의 이야기가 메아리 되어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가 기적 같은 희망이 일어나길 바라.”
-허O서 / 서울사대부설초등학교 6학년

“내가 좀 더 무거운 마음을 가지면, 네가 사는 슐리 마을의 무거움은 좀 더 가벼워지겠지? 우리가 함께 시소를 타는 것처럼! 나의 작은 노력이 학교를 떠나가는 네 친구들도 돌아오게 하고, 지구를 떠나서 숨어버린 꿀벌들도 돌아오게 할 거라 믿어.”
-이O랑 / 원호초등학교 2학년

“기후 위기가 계속되면 너의 가족들이 마을을 떠나야 한다니 너무 걱정돼. 나는 아직 너에게 큰 도움을 주진 못하지만 지금부터 환경을 지킬 수 있는 작은 부분부터 노력해서 네가 옛날처럼 예쁜 꽃도, 나무도 많은 곳에서 너의 꿈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응원할게.”
-이O현/김해부곡초등학교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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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서비스팀 강민주
2023 가을호 vol.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