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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세 명의 천사에게 전달된 희망 이야기

2024.01.10

후원회원님께서 궁금해하셨던 세 명의 아이들,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연로하신 할아버지 할머니의 귀염둥이 손녀 재희, 신부전증 5기 판정으로 몸이 아픈 엄마와 함께 지내는 시윤이네, 연탄으로 추운 겨울을 보내던 다솔이까지. 천사같은 아이들에게 전해진 마음 따뜻한 후원, 그 후 이야기. 지금 들려드립니다.

 

 

 

재희가 탄 장난감 자동차를 밀어주고 있는 할머니

친부모의 부재로 70대의 연로하신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맡아 키우게 된 재희.
귀가 잘 들리지 않는 할아버지와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지내고 있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어여쁜 손녀 재희를 포기할 수 없어 데려왔지만 새 옷 한 벌, 새 장난감 하나 사줄 수 없는 현실은 막막하기만 했는데요.

재희네 안타까운 소식이 곳곳에 전해진 후, 전국의 많은 후원회원님의 크고 다양한 나눔이 시작되었습니다! 노후한 가구를 깨끗하게 교체하고 재희의 발달에 맞는 필요한 육아용품을 지원받아 양육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1~2,5 후원받은 생필품 및 육아용품 3~4,6 지원받은 가전제품 7 활짝 웃고 있는 재희

 

“재희를 생각해서 보내주는 선물들이 마치 우리 가족을 응원해주는 마음과 같다는 생각에 큰 용기와 응원을 얻었습니다. 지금까지 보내준 따뜻한 시선과 응원으로 남은 시간 동안 예쁘게 키우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재희 할아버지&할머니-

 

 

 

시윤이 편지 이미지

 

신부전증 5기 판정으로 신장 기능이 멈추고 심장이 5배나 부풀어 오른 엄마와 함께 생활하던 시윤이.
낡고 오래된 컨테이너로 연결된 집은 나무가 벗겨지고 곰팡이가 가득해 아이들이 생활하기에는 너무나도 열악한 환경이었습니다. 엄마가 투석하고 오는 날이면 9살 누나가 동생을 챙기는 게 일상이 되어버린 시윤이네 이야기가 모두의 마음을 아프게 했는데요.

시윤이네 사연을 들은 후원회원님의 나눔으로 집 개보수와 인테리어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시윤이 방도 생기면서 자연스레 학습 환경이 조성되어 학습 부진 문제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이어진 나눔을 통해 이제 시윤이네는 즐거운 대화와 웃음, 사랑이 가득합니다.

 

 1 가정 개보수 전 사진 3 지원받은 식료품 사진  4 지원받은 2층 침대 5 장난감 자동차를 타고 웃고 있는 시윤이 사진

 

“쾌적하게 달라진 환경 덕분인지 가족들과 대화하는 시간도 늘어났고, 아이들이 스스로 청소하는 모습을 보며 대견하다고 느꼈어요. 평소에 몸이 아파 아이들에게 건강한 식단을 챙겨주지 못했는데, 다양한 식료품과 간식들을 지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도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해서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윤이 어머니-

 

 

 

한복을 입은 다솔이 사진



기울어진 천장과 울퉁불퉁한 방바닥, 추운 겨울 연탄 몇 장으로 할아버지 할머니와 지내던 다솔이를 기억하시나요?
상수도 시설이 없는 다솔이네는 해마다 돌아오는 추운 겨울을 힘겹게 보내왔습니다. 할아버지의 자활근로만이 유일한 경제활동이었기에 안전하지 않은 가정환경에서 지내는 다솔이 사연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다솔이네 소식이 전해진 후 전국의 많은 후원회원님의 관심과 사랑이 나눔으로 이어졌습니다. 다솔이네는 상수도 공사를 통해 깨끗하고 따뜻한 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주거환경 개선으로 안전한 생활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성장기 다솔이에게 의류와 다양한 식료품을 전달하여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상수도 공사 완료 과정



“필요한 음식과 다솔이 옷도 주시고, 집도 안전하게 수리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발열 보드도 설치해서 이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었어요. 보내주신 응원 잊지 않고 앞으로 아이만 바라보며 잘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솔이 할아버지&할머니 -

 

세 명의 천사같은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해주신 후원회원님 덕분에 아이들의 일상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앞으로도 굿네이버스는 국내의 위기상황에 놓인 아이들을 찾아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좋은 변화들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후원서비스팀 김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