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로 내몰려 가장이 된 아이, 11살 나타나이나
“동생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지켜주고 싶어요.”
박스 한 장에 의지하며 도시 길거리에서 생활하는 나타나이나와 두 동생.
동생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하지만
11살 아이 혼자 감당하기엔 너무 가혹한 현실입니다.
집을 잃고 거리에서 생활하는 아이들
아빠가 세상을 떠난 뒤 월세를 내지 못해 쫓겨난 집
돈을 벌러 떠난 엄마와도 수개월째 연락이 끊기면서
나타나이나는 어린 두 여동생의 보호자가 되어야 했고,
세 남매의 집은 길거리가 되었습니다.
“밤이 되면 춥고 무서워요...”
추위를 막아줄 이불도,
들개로부터 지켜줄 벽도 없는 거리에서
박스 한 장에 의지해 보내야 하는 밤.
특히 곧 시작될 우기 시즌,
비를 피할 곳조차 없는 거리에서 아이들에게
하루하루는 생존과 두려움의 연속입니다.
잘 곳을 찾아가는 과정
제가 먹을 걸 구해 올 동안 동생들은 굶어야 해요…
자신은 굶더라도, 동생들만은 굶기고 싶지 않은 오빠.
날이 밝으면 물과 음식 배달 등
손에 닿는 일은 무엇이든 하지만
도시에서 아이에게 허락된 일은 많지 않습니다.
하루 종일 일해서 번 돈은 70원 남짓…
한 그릇에 150원인 국수조차
온전히 사줄 수 없는 돈입니다.
겨우 산 반 그릇의 국수를
동생들이 허겁지겁 먹는 모습만 바라볼 뿐,
나타나이나는 오늘도 자신의 배고픔을 삼킵니다.
동생들을 잃어버릴까 무서워요
가족을 잃은 뒤, 서로가 전부가 된 세 남매.
혹시라도 서로를 놓칠까
어디를 가든 손을 꼭 붙잡고 다닙니다.
하지만 일을 구하기 위해
동생들과 떨어져야 하는 시간이
나타나이나에게 가장 두려운 순간입니다.
지금도 나타나이나를 따라다니는
동생들을 잃어버렸던 끔찍한 기억.
찢어질 듯한 배고픔과 추위보다
11살 아이를 더 힘들게 하는 것은
또다시 동생들의 손을 놓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입니다.
“아이들이 길거리에서 박스 하나에 의지해
잠을 청한다는 사실이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골목길에서 밤을 보내는 일은 안전과
위생 모든 면에서 위험할 수밖에 없고,
그 시간 자체가 아이들에게는 큰 공포일 것 같아요.
지금 한창 뛰어놀고 배우면서 살아가야 할 아이가
동생들을 책임지며 하루하루 살아가기 위해
일하는 모습이 참 안타깝더라고요.
- 배우 정일우 -
거리로 내몰리는 아이들은
왜 아직 존재할까요?
나타나이나 뿐만 아니라,
마다가스카르에는 수도에만 약 20,000명 이상의
아동이 거리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출처: Asmae 2024 연례 보고서)
아프리카의 경제가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빈곤과 가족해체, 돌봄의 부재 등으로
집을 잃고 거리로 내몰린 아이들은 약 3천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출처: ILO·UNICEF)
먹고 자는 것조차 스스로 해결하며 하루하루를 버텨내지만
거리는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곳이 아닙니다.
나타나이나처럼 동생을 지키기 위해
어른의 몫까지 짊어지게 된 아이들.
이제는 아이들을 거리에 내버려둘 것이 아니라
다시 안전한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우리가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굿네이버스는 거리의 아이들이 안전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지원할 예정입니다.
-
주거지원
안전한 보금자리 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차가운 길거리에
내몰리지 않도록 돕습니다. -
생계지원
식료품 및 영양식 제공을 통해
영양 환경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삶을 지원합니다. -
교육지원
학비 및 교육물품
지원을 통해
교육 기회를 제공합니다.
보내주시는 후원금은 나타나이나 가정을 위해 우선 사용되며, 이후 해외 사업 및 아동 지원에 소중하게 사용됩니다.
FAQ
저작권자(c) 굿네이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