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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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을 넘어온 사람들

내전으로 고국을 떠나 탄자니아로 넘어온 브룬디 난민은 약 235,000명. 이들은 정해진 난민캠프에만 거주할 수 있으며 캠프를 떠날 수 없습니다. 그로 인해 경제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난민들은 한정된 자원으로 캠프 인근 토착민들과 잦은 마찰을 겪었습니다.
이에 굿네이버스는 취약계층인 난민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지역주민과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도록 탄자니아 키고마주 은두타 난민캠프 인근에 직업훈련학교를 설립하였습니다.

파트너로 성장한 난민과 지역주민

지난 6월 8일, 말로레과 직업센터에서 제1회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직업훈련을 받은 브룬디 난민 34명과 탄자니아 지역주민 38명이 참석하였습니다.
6개월 동안 함께 교육을 받으며 브룬디 난민과 지역주민은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고, 한 발 더 나아가 경제적 협력자로 여기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봉제와 목공 등의 훈련 과정을 모두 마친 수료생들은 스스로 자립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졸업 후에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설레고, 기쁜 마음이 큽니다.
지역주민과 함께 교육을 받으며
그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함께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진지하게 고민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 제 1기 졸업생 아쿠무레미 / 브룬디 난민 -
 

 

현재 굿네이버스는 탄자니아, 차드, 방글라데시 등에서 난민캠프를 중심으로 인도적 지원을 펼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직업 훈련 지원, 농업 조합 조직, 저축 그룹 운영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여 삶의 터전을 잃은 난민들의 경제활동과 자립을 지원하겠습니다.
 

후원사업 중간보고는 2018년 상반기 동안의 변화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하였으며, 재정보고는 2019년에 발행되는 2018년 연차보고서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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