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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이웃이야기

큰별쌤의 함께 꿈꾸는 나눔 이야기

2018.07.02
한국사를 공부하고 있거나 공부했던 사람이라면 익숙한 그 이름, ‘큰별쌤’으로 유명한 역사교육 전문 강사이자 좋은 이웃인 최태성 회원을 만났습니다. 배우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교육받을수 있도록 자신이 가진 지식을 나누고 싶다는 최태성 회원의 나눔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나눔은 자신의 것(시간 물질)을 내면서 하는 것이다 큰별 썜이 메세지와 최태성 회원님 이미지
Q. 안녕하세요. 모니터 속에서만 뵙다가 실제로 만나게 돼 반갑습니다.
굿네이버스와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계셔서 더 익숙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굿네이버스’라는 이름이 참 좋고, 정감이 가서 인연을 맺었는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과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작은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지금까지 함께 하고 있습니다.
 
Q. 회원님이 집필한 교재에 아동학대, 위기가정 등 굿네이버스의 캠페인을 앞표지로 사용하셨어요. 그렇게 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처음에 출판사에서 많이 당황했어요. 시험 교재인데, 앞표지에 아동학대에 대해 생각해봤냐는 문구가 나오니까 ‘이게 뭐지?’라고 놀라서 질문도 많이 들어왔죠. 저는 이 교재를 보는 학생들이 잠깐이라도 여유를 갖고 나눔에 대한 자극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시도해보자 했어요. 사회적 기업을 통한 합리적 소비가 나눔 트렌드로 자리 잡은 나라들이 많은데, 우리도 그런 의미 있는 소비 운동에 참여하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Q. 회원님의 강의를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계신데요. 학생들에게 무료 강의가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요.

한 번은 형편이 어려워 무료 강의를 들을 수밖에 없는 한 학생으로부터 ‘선생님만 믿고 공부하겠다’라는 수업 후기를 받은 적이 있어요. 그 때 ‘내 강의가 누군가에게는 삶을 걸고 듣는 강의가 될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다짐한 게 있습니다. 내 강의는 돈이 없어서 찾아 듣는 강의가 아니라, 돈이 있어도 들을 수밖에 없는 좋은 강의를 해야겠다는 거였어요. 힘들게 공부하며 무료 강의를 듣는 학생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도록 정말 필요한 강의를 만드는 게 제가 계속해서 노력하는 이유입니다.
 
굿네이버스 아동학대예방캠페인이 앞표지로 들어간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 한국사 교재를 들고 있는 최태성 회원님 이미지
굿네이버스 아동학대예방캠페인이 앞표지로 들어간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 한국사’ 교재
Q. 학생들을 향한 회원님의 사랑과 배려가 느껴집니다. 회원님의 교육 철학이 궁금합니다.

공부도, 외모도 별로였고 잘하는 게 없어 불행하다고 생각하며 20대 후반까지 살았던 것 같아요. 남과 비교하기 시작하니까 내가 가진 게 하나도 없어보이더라고요. 다른 사람과의 비교가 아닌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나아졌는지, 내가 조금 더 잘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다 보니까 제 자신이 보였어요. 내가 가진 것 중에 잘할 수 있는 무언가로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된다면 이게 진정한 행복이지 않을까 깨닫게 됐습니다. 학생들에게도 그걸 알려주고 싶어요.
 
Q. 회원님이 현재 꾸는 꿈은 무엇인가요?

역사는 인문학이고 사람을 만나는 학문입니다. 제가 과거의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됐으면 합니다. 과거의 인물을 통해 현재의 내가 좋은 자극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시켜주는 것, 그게 제가 제일 잘할 수 있는 일이고 앞으로 하고 싶은 일입니다. 나눔은 물질적인 것을 나누는 것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공유도 나눔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제가 잘할 수 있는 역사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면서 제 삶에도, 누군가의 삶에도 가치를 더하며 살고 싶어요. 자신의 재능과 지식을 나누며 역사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싶다는 최태성 회원과 그의 활동을 통해 꿈을 펼쳐나갈 다음세대를 굿네이버스도 응원하겠습니다.
 
최태성 회원의 나눔 발자국
- 국내 위기가정아동 지원 캠페인을 자신의 저서에 소개하고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는 ‘따뜻한 책, 따뜻한 사람’ 캠페인 진행
- 국내 위기가정아동 지원을 위해 도서 인세 수익금 5,000만 원 기부
- 동영상으로 전하는 ‘역사 속 나눔 이야기’ 제작
 
컨텐츠기획팀 채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