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을 맞아 굿네이버스의 문을 두드린 수상한 가족이 있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되레 선물을 주고 간 따스한 가족, 더네이버스클럽* ‘최진웅‧김새순‧최도윤 가족 후원회원님(이하 회원님)’의 나눔 스토리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2017년부터 굿네이버스와 함께하고 있는 최진웅&김새순&최도윤 가족.

최진웅&김새순 회원님의 자녀인 최도윤 회원님이 제6회 가족그림편지쓰기대회에 참여하면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친구들의 가족이 되어주자’ 다짐하게 됐다는 이 가족은 방글라데시의 한 아동과 결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는 만큼 늘어난 결연아동은 어느덧 4명! 3명의 인도네시아 아동과도 인연을 맺으며 멀리 떨어져 있지만 누구보다 결연아동의 꿈을 응원하며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나눔 가족의 특별하고 의미 있는 생일 선물

결연아동과의 인연을 이어가던 중, 김새순 회원님은 또 다른 나눔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2022년 11월, 김새순 회원님에게 걸려온 한 통의 전화. 바로 남편인 최진웅 회원님의 생일을 기념해 자립준비청년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1,000만 원을 기부하고 싶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따스한 가족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후원금은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 9명에게 전달됐고, 사회로의 첫 발이 막막하기만 했던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나눔 가족의 특별한 생일 선물은 성인이 되어 시설을 퇴소하고, 전세 사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과 갑작스럽게 이사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사 비용이 부족한 청년 등 당장 도움이 절실했던 자립 청년들에게 전해졌는데요. 지원 받은 청년은 편지를 보내 얼굴도 모르는 자신에게 희망을 준 나눔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남편 최진웅 회원님도 아내 김새순 회원님의 생일을 축하하며 미혼모 자립지원을 위한 1,000만 원을 전해주셨습니다. 사랑이 담긴 생일선물로 전해주신 소중한 마음은 홀로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용기를 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진웅‧김새순‧최도윤 후원회원님의 특별한 선물은 추운 겨울이 지나면 찾아오는 따뜻한 봄처럼 소외된 이웃에게 환한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앞으로도 굿네이버스는 후원회원님들의 소중한 나눔이 위로가 필요한 이웃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늘 그 곁을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