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입니다.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고 새싹이 돋아나는 것처럼 굿네이버스도 2017년을 시작하며 세웠던 계획들을 부지런히 실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새학기 시작과 함께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는 ‘제9회 희망편지쓰기대회’를 진행합니다. 이를 통해 지구촌 빈곤 아동의 삶을 들여다보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함으로써 아동 스스로 배려와 공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또한 졸업과 동시에 입학을 준비하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교복 구입을 위한 희망장학금 지원을 더욱 확대하여 기쁜 마음으로 새학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응원하겠습니다.

해외에서 아동들의 미래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했던 ‘아프리카 희망학교 100개 짓기 프로젝트’는 지난 1월 100호 학교 완공과 함께 마무리되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SBS와 함께 진행해온 희망학교 짓기 프로젝트는 끝났지만, 희망학교에서 이뤄질 교육을 통해 아동, 지역주민과 같이 손잡고 꿈꿀 수 있는 세상을 열어가겠습니다.

올해 3월을 시작으로 우리 단체는 회원님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회원 참여 모임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회원님들을 만나고 회원님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굿네이버스가 펼쳐나가는 사업의 전문성을 알리고 사업과정과 결과 등을 투명하게 보고해 신뢰하고 함께할 수 있는 기관으로, 회원님과 함께 좋은 변화를 이끌어가고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향긋한 꽃내음이 가득한 봄의 길목에서 회원님의 삶 가운데도 기쁨, 평안의 꽃이 활짝 피어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