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집과 학교 등 주로 시간을 보내는 공간에서 아이와 부모는 다양한 갈등을 겪습니다. 서로의 마음속에 숨겨져 있던 상처를 알아가고 보듬으며, 아동과 부모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성숙할 수 있도록 돕는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를 소개합니다.
아픈 마음, 닫혀 있던 가정
지훈이(가명, 12세)는 늘 혼자였습니다. 쉬는 시간이 되면 친구들과 떠들기 바쁜 또래들과 달리 자리에 앉아 책을 읽던 아이.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받기도 한 지훈이에게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라곤 한 명도 없었습니다. 지훈이는 자신의 이야기를 밖으로 꺼내놓기는커녕 묻는 말에 늘 단답형이었습니다. 홀로 지훈이를 키우는 엄마도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고 있었습니다. 지훈이네의 어려운 형편을 알고 학교에서 지훈이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줘 3년 넘게 놀이치료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지훈이를 보며 엄마도 지칠대로 지쳤습니다.
엄마는 ‘이곳이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지난해 2월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를 찾았습니다. 방학마다 참여했던 굿네이버스의 희망나눔학교를 좋아하던 지훈이를 떠올리며 좋은마음센터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엄마는 ‘이곳이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지난해 2월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를 찾았습니다. 방학마다 참여했던 굿네이버스의 희망나눔학교를 좋아하던 지훈이를 떠올리며 좋은마음센터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한번 해볼게, 용기가 생겼어”
그렇게 좋은마음센터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미술치료를 받고 멘토링 서비스를 받은 지 1년이 넘은 지금, 지훈이는 다른 아이가 됐습니다. ‘이렇게 수다스러운 아이었나’ 싶게 일상에 대한 느낌과 표현을 말로 전했고, 우는 날보다 웃는 날이 훨씬 많아지면서 생기가 넘쳤습니다.
쉽사리 또래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그 누구에게 지는 것을 참지 못하던 지훈이가 새 학기가 되고 엄마에게 한 말은 “엄마, 한번 해볼게. 나 용기가 생겼어” 였습니다. 상상도 못했던 아들의 변화에 지훈이처럼 엄마의 마음도 밝아졌습니다.
오랫동안 우울증을 겪던 엄마는 좋은마음센터 심리지원서비스를 통해 상담을 받고 곪아 있던 마음에 위로를 얻었습니다. 작은 일에도 곤두서던 마음에 여유가 생기면서 지훈이를 대하고 이해하는 폭도 넓어졌습니다.
지훈이와 함께 각종 음료를 섞어 자기만의 음료수를 만들어보는 가족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좋은마음센터에서 지원받은 공연 티켓으로 처음으로 연극도 보러갔습니다. 자연스레 지훈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일상 속 서로의 관계가 보다 친밀해졌고, 겨울처럼 얼어붙었던 가정에는 온기가 돌고 있습니다.
쉽사리 또래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그 누구에게 지는 것을 참지 못하던 지훈이가 새 학기가 되고 엄마에게 한 말은 “엄마, 한번 해볼게. 나 용기가 생겼어” 였습니다. 상상도 못했던 아들의 변화에 지훈이처럼 엄마의 마음도 밝아졌습니다.
오랫동안 우울증을 겪던 엄마는 좋은마음센터 심리지원서비스를 통해 상담을 받고 곪아 있던 마음에 위로를 얻었습니다. 작은 일에도 곤두서던 마음에 여유가 생기면서 지훈이를 대하고 이해하는 폭도 넓어졌습니다.
지훈이와 함께 각종 음료를 섞어 자기만의 음료수를 만들어보는 가족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좋은마음센터에서 지원받은 공연 티켓으로 처음으로 연극도 보러갔습니다. 자연스레 지훈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일상 속 서로의 관계가 보다 친밀해졌고, 겨울처럼 얼어붙었던 가정에는 온기가 돌고 있습니다.
학교, 지역사회와 함께 변화시키는 좋은 마음
전국 20개 센터가 운영 중인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에서는 전문적인 상담 치료 서비스와 가족역량 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아동과 가정을 넘어 지역사회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지훈이네 가정처럼 정서적,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과 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관계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을 제공합니다. 또한 상황과 나이에 맞는 개별상담, 집단상담, 심리치료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통해 나를 알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좋은마음센터는 도움이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이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찾아가는 집단치료’를 진행하며 심리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아동이 낙인감 없이 또래집단 안에서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자연스럽게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학교를 비롯해 지역아동센터 등으로 찾아갑니다. 아동들에게 친근한 장소에서 프로그램을 실시하면서 생각에 대한 인정과 작은 성공의 경험을 통해 변화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지훈이네 가정처럼 정서적,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과 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관계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을 제공합니다. 또한 상황과 나이에 맞는 개별상담, 집단상담, 심리치료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통해 나를 알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좋은마음센터는 도움이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이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찾아가는 집단치료’를 진행하며 심리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아동이 낙인감 없이 또래집단 안에서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자연스럽게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학교를 비롯해 지역아동센터 등으로 찾아갑니다. 아동들에게 친근한 장소에서 프로그램을 실시하면서 생각에 대한 인정과 작은 성공의 경험을 통해 변화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1. 서로의 장점을 포스트잇에 쓰고 붙여주면서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있는 아빠와 딸
2. 아이들에게 가장 편안하고 익숙한 놀이를 통해 아동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놀이치료
3. 좋은마음센터에서 심리치료를 받는 아동을 대상으로 학습지도, 정서 지원 등을 지원하는 멘토링 서비스
2. 아이들에게 가장 편안하고 익숙한 놀이를 통해 아동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놀이치료
3. 좋은마음센터에서 심리치료를 받는 아동을 대상으로 학습지도, 정서 지원 등을 지원하는 멘토링 서비스
건강한 마음, 따뜻한 시선
마음속 상처를 치유하고 좋은 마음으로 변화되기 위해서는 소통과 공감, 인내와 따뜻한 말 한마디가 더해져야 건강한 에너지로 채워집니다. 좋은마음센터에서는 가정의 울타리가 단단해질 수 있도록 아동, 부모, 가족 등 대상별 서비스를 지원하는 가족역량 지원사업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가족구성원 간 대화의 문을 열어주고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해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한 부모님에게 털어놓을 수 없던 고민을 이야기하고 학업에 도움을 주는 멘토링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2016년 학습멘토링 서비스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참여 아동 중 89%의 아동이 이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더 좋아하게 됐다고 응답했습니다. 또한 77%의 아동은 친구들과의 사이가 좋아졌다고 답해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부모님에게 털어놓을 수 없던 고민을 이야기하고 학업에 도움을 주는 멘토링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2016년 학습멘토링 서비스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참여 아동 중 89%의 아동이 이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더 좋아하게 됐다고 응답했습니다. 또한 77%의 아동은 친구들과의 사이가 좋아졌다고 답해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좋은마음센터에서는 자녀를 키우며 어려운 점에 대한 상담과 부모교육을 실시해 양육 태도와 양육법을 전달함으로써 자녀와의 거리를 좁히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아이와 부모는 가족캠프, 쿠키 만들기와 농장체험 같이 신체놀이를 겸한 집단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끈끈해지는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아이와 부모는 가족캠프, 쿠키 만들기와 농장체험 같이 신체놀이를 겸한 집단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끈끈해지는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좋은마음센터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사례 관리와 심리정서지원 서비스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사회와는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며 아동과 가족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더욱 힘쓸 계획입니다. 굿네이버스는 아동의 마음이 밝아지고, 가정이 따뜻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