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원이 후원하기
굿네이버스 국내 위기가정지원 캠페인

아빠가 남기고 간 선물 7개월 채원이

임신 소식을 들은 지 2주도 채 되지 않아
심장마비로 가족의 곁을 떠난 아빠
채원이는 오늘도 사진 속의 아빠를 만납니다.

본 캠페인은 아동보호를 위해 가명을 사용하였으며, 보호자의 동의를 받고 촬영을 진행하였습니다.

아빠 주원이 안아주러 와야지 손잡고 슈퍼 가기로 했잖아

오늘도 아빠를 찾는 6살 주원이

작년 여름, 새벽 3시
아빠의 심장과 함께 멈춰버린 엄마와 어린 남매의 삶.

갑작스러운 죽음을 슬퍼할 겨를도 없이
이제 막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엄마와 주원이는
아빠 일터의 기숙사에서 나와야 했습니다.

엄마엄마.. 눈떠봐 죽은 거 아니지?

눈앞에서 차갑게 식은 채 일어나지 못한 아빠의 죽음을
받아들이기 힘겨운 6살 주원이
엄마마저 하늘나라로 갈까 봐 밤마다 엄마를 깨워 확인합니다.

주변에서는 아이 아빠도 죽었는데
아이를 낳을 수 있겠냐며 말리기도 했지만

만삭의 몸으로 식당에서
쭈그려 앉아 설거지 일을 하면서
주원이와 뱃속의 채원이를 지켜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저보다 우리 주원이가 더 힘들어해요...주원이가 ‘아빠 우리 도와주세요’ 하는데 그때 정말 많이 울었어요...

채원이 낳은날 사진 속 남편한테 얘기했어요 여보 딸 왔는데 왜 갔어 왜 라고

남편이 그렇게 기다리던 딸 채원이를 홀로 낳으며
가장 외로운 순간을 견뎌 냈지만,
여분의 분유 한 통도 없이
겨우 생계를 이어나가야 하는 현실이 버겁기만 합니다.

환히 웃고 있는 채원이 이미지

아빠 사진을 만지고 있는 채원이 이미지

“아빠를 평생 사진으로만 봐야 하는 채원이가 안타까워요그래도 아빠를 아는지 아빠 사진을 보면 방긋방긋 웃더라고요...그게 더 마음이 아파요”

임시로 시설에 거주하고 있지만
언제까지 이곳에서 머무를 수 있을지
앞으로 어디서 살아야 할지 막막합니다.

아이들이 커갈수록 필요한 것은 늘어만 가는데
7개월 채원이를 업고 예전처럼
식당일을 할 수도 없습니다.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잃은 후 정신적, 경제적으로 모든 게 무너져버린 가족,채원이네가 슬픈 이별을 이겨내고 안정적인 환경에서살아갈 수 있도록 여러분이 도와주세요.

보내주신 후원금은

채원이의 발달단계에 맞춰 옷, 분유, 장난감 등의
육아용품을 지원하며 세 가족의 안정적인 삶을 위한 생계비,
엄마와 주원이가 아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심리치료비를 지원합니다.
그리고 추후 채원이네가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보증금 및 가전/가구를 지원하는 데 사용됩니다.

또한 굿네이버스 국내 지부를 통해 채원이네와 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위기가정 아동들에게
사용될 예정입니다.

일시후원 계좌: 신한은행 100-009-542458(입금자명,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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