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좋은이웃이야기

[ 찐 이웃, 첫 번째 이야기 ] 마음을 번역해드려요!

2021.03.02
좋은 변화를 위해 나눔을 실천한, 찐 좋은 이웃, 첫번째 이야기, 마음을 번역에 드려요!, I'M your PEN
삶의 터전은 달라도 서로를 궁금해하고 애틋해하는 마음만큼은 맞닿아 있는 사람들,
바로 해외에 살고 있는 결연아동과 굿네이버스 회원입니다.

서로에게 전하는 진심 담긴 편지를 번역해 따뜻한 마음을 배달하는
‘I’m your PEN’ 11기 유가람, 김은수 번역 자원봉사자를 만나봅니다!
 

*I’m your PEN 이란 한국의 후원자와 전 세계의 아동들이
소식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굿네이버스 번역 재능 나눔 봉사자 모임입니다.

결연아동과 후원자 사이의 고운 마음을 번역하며, 제 마음까지도 따뜻하게 물들어가는 것 같아요.유가람 번역 봉사자 사진
Q. 회원님, 간단한 소개와 번역 봉사를 시작하시게 된 계기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저는 중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유가람이라고 합니다. 굿네이버스를 통해 네팔에 있는 아동을 후원하며, 봉사할 수 있는 다른 방법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I’m your PEN에서 번역 봉사자를 모집한다는 광고를 보았어요. 페루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익힌 스페인어를 활용하여 결연아동과 후원자 사이를 이어주는 고운 마음들을 번역하고자 지원하게 되었고, 2020년 2월부터 번역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유가람 번역 봉사자와 결연아동에게 보낸서신 사진과 답장을 쓰고 있는 결연아동 사비나 모습


2012년부터 시작된 사비나와의 인연은 10년 가까이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사비나야, 우린 다음 편지에서 곧 만나자!”

 

 

Q. 번역 봉사 활동을 하시며 가장 기억에 남는 편지가 있었나요?
 

어린 친구들이 처음 결연 후원하게 되면서 쓴 편지가 기억에 많이 남아요. 자신을 수줍게 소개하며, 그림을 직접 삐뚤빼뚤 그려 편지를 보냈는데 너무 귀엽고, 아이들이 함께 성장해 나가는 느낌이 들어 참 좋았습니다. 결연 후원을 통해 아이들이 자기 자신에 대한 생각을 넘어 다른 나라,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는 친구의 생활을 보고 공감하면서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 같아요.

 

 

Q. 번역 봉사를 하며 언제 가장 보람을 느끼시나요?

번역을 할 때마다 보람이 되고, 후원자들이 결연아동을 생각하며 작성한 모든 편지들이 저에게 기쁨을 주었어요. 저는 후원자님이 쓴 편지가 스페인어로 번역된 것을 검토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결연아동이 조금 더 쉽게 이해하고, 편지를 쓴 후원자의 감정 또한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수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즐거움과 동시에 너무 보람되는 시간인 것 같아요!
번역을 하고 있는 유가람 봉사자 모습
Q. 회원님에게 I’m your PEN 이란?

‘소확행’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새해에 세웠던 많은 계획들과 버킷리스트들이 와르르 무너졌어요. 하지만 그러한 허전함과 빈자리를 I’m your PEN 번역 활동으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과 뿌듯함, 즐거움을 꽉 채우고 있답니다.
 
아동과 후원자의 절실함을 이어주는, 따뜻한 활동을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김은수 번역 봉사자 모습

Q. 회원님, 간단한 소개와 번역 봉사를 시작하시게 된 계기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저는 사령관 통역을 맡고 있는 김은수 중위라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우연히 굿네이버스 여아 지원 캠페인을 보고 후원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I’m your PEN 소식을 접하게 되어 2020년 2월부터 번역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번역 봉사를 하며 언제 가장 보람을 느끼시나요?

후원자님이 정성을 다해서 쓴 편지를 번역할 때 가장 뿌듯했어요. 정성이 담긴 편지는 보자마자 느낌이 오거든요! 매일 군사 외교와 관련된 경직된 내용을 통번역 하다가 아동과 후원자의 따뜻하고 풋풋한 마음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게 되면서 제 직업과 역할에 대해 마음을 잡고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습니다.
번역을 하고 있는 김은수 봉사자 모습

Q. 회원님에게 I’m your PEN 이란?

마음과 마음의 연결고리라고 생각해요. 후원자와 결연아동이 소통하고자 하는 절실함을 I’m your PEN이 이어주고 있기 때문이죠. 코로나19로 인해서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더욱 이 활동이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Q. 마지막 한 마디 부탁드릴게요!

누군가의 말을 전달하는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습니다. 아동과 후원자의 따뜻한 마음을 온전히 전할 수 있도록 12기 활동도 책임감 있게 해 나갈게요!
코로나19 상황 전 진행되었던 I'M YOUR PEN 8기 오리엔테이션 모습


오늘도 결연아동을 향한 회원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편지를 통해 전달되고 있습니다.
편지 속 애틋한 감정을 그대로 전하고자 노력하는
번역 자원봉사자 모임, I'm your PEN.
2월부터 새롭게 시작된 I'm your PEN 12기 활동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결연아동에게,온라인 편지 보내기 바로가기 버튼

 

올해에는 저만의 히어로를 만날 수 있을까요?, 아이들의 한 해를 응원하는 착한 다짐으로, 좋은 이웃의 좋은 시작을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