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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단체는 지난해 진행한 결식아동지원사업 효과성평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2010 결식아동지원 민관협력을 위한 기획포럼’을 개최하였습니다.
조사 결과 빈곤으로 굶주린 경험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 부모의 89.1%가 ‘아니다’로 답한 반면 학습 및 심리사회적 욕구로 결식아동지원 프로그램에 지속적인 참여를 원하는 경우가 87.5%로 압도적으로 많았는데, 이는 우리나라 결식 아동들이 ‘물리적 배고픔’이 아니라 학습에 있어서 상대적인 박탈감과 적절한 양육의 부재, 심리·사회적 지지 부족 등을 놓고 배고파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김중곤 사업운영본부장은 “OECD 10위권 경제대국인 우리나라에서 결식아동들이 경험하는 ‘배고픔’은 상대적인 경우가 많다”며 “이제는 의식주 위주의 1차적 지원을 기본으로 ‘프로그램’을 통한 교육·신체·정서·경제 지원 등 통합적 접근에 대한 관심과 검토가 필요한 때”라고 밝혔으며 이를 위해 정부가 관련 재원을 지원하고 전문 민간단체들이 결식아동을 전인적으로 건강하게 양육하는 전문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등 민관 협력체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본회 이일하 회장을 비롯해 김진표·백원우 의원(민주당) 등이 참석했으며, 이봉주 교수(서울대), 김선숙 교수(충주대) 등이 발표하였으며, 패널토론에는 윤혜미 교수(한국아동복지학회장), 임인택 과장(보건복지부), 박희근 과장(교육과학기술부), 허재우 과장(국민권익위원회) 등이 참여하였습니다.
굿네이버스 결식아동지원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