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청소년리더단, G20에 3만 시민 서명 전달
빈곤국가의 ‘개발 이슈’가 처음으로 포함된 서울 G20 정상회의를 3일 앞둔 지난 11월 8일(월), 우리 단체는 지구촌빈곤퇴치시민네트워크와 함께 전 세계 빈곤퇴치의 조속한 달성을 촉구하는 전국 32,230명 시민들의 서명과 사진(인증샷)을 G20에 전달했습니다.
이 날 전달식에는 우리단체 글로벌 청소년 리더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국 권역별(서울, 인천, 경원, 충청, 호남, 영남 각 1명) 지역 학생 대표 6명과 우리 단체 김인희 부회장, 지빈퇴 윤현봉 공동운영위원장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G20 사공일 준비위원장을 통해 G20 정상들에게 32,230명의 시민들의 서명과 사진(MDGs 달성 기원 인증샷)을 전달하는 한 편 지구촌 빈곤퇴치를 상징하는 ‘화이트 밴드’ 20개도 함께 전달했습니다.
새천년개발목표(Millenium Development Goals)는 지난 2000년 세계 191개국 정상들이 모여 지구촌 빈곤을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선언문으로 올해 선언 10주년을 맞이하였고, 목표 달성기한인 2015년까지 5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 날 전국 학생 대표 자격으로 전달식에 참석한 우리 단체 글로벌 청소년 리더단은 지난 8월, 우리 단체와 연세대가 주관한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캠프에 참가한 전국 고등학교 학생회장․부회장들로 글로벌 리더십 캠프에서 배우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각 학교에서 MDGs 달성 촉구 캠페인을 자체적으로 진행, 총 32,230명의 대국민 서명 중에서 약 85%에 해당하는 27,468명의 학생들을 참여를 이끌어 냈습니다.
이 날 전달식에서 서울권역대표로 참석한 중앙여고 학생회장 유지현 양은 “학생이기에 정말 작은 것부터 시작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우리의 힘으로 살릴 아이들을 생각하며 캠페인을 진행하였다”며 “위원장님께서 그 변화의 시작을 이끌어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우리 단체는 지난 2007년 MDGs 달성에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인정받아 전 세계 2,700개 NGO 중에서 2개의 시민단체와 2개의 공공기관에게 수여한 새천년개발목표상(MDGs Award)을 수상한 바 있으며, 한국에 국제본부를 두고 전 세계 23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NGO로서 향후에도 지구촌 빈곤퇴치에 사명과 책임을 갖고 노력하겠습니다.
지구촌 빈곤퇴치를 위한 온․오프라인 서명캠페인과 이번 전달식에 함께 해주신 시민여러분과 G20 사공일 준비위원장, 지구촌빈곤퇴치시민네트워크 및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