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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 News

파라과이 지부, 길거리 아동?청소년 보호협력체계 구축 세미나 진행

2011.07.14

 

굿네이버스 파라과이 지부(지부장 류경희)는 지난 6월 17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 파라과이 아동청소년청과 함께 ‘아동?청소년, 길거리와 희망 사이에서(Ninos, ninas y adolescents entre la calle y la esperanza)’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박동원 주 파라과이 대사와 리즈 토레스(Liz Torres) 파라과이 아동청소년청 장관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파라과이의 길거리 아동?청소년 문제가 주요 화두로 떠올랐으며, 특히 우리 단체의 파라과이 지부와 한국국제협력단을 통해 연구 진행되어온 ‘파라과이 길거리 아동?청소년 생활 실태 및 시민 인식 조사’ 결과가 이슈로 작용하였습니다.

 

파라과이 각 정부부처 뿐만 아니라 법조계 및 의료계 전문가들도 참여해 의견을 타진하였고, 유니세프 등의 유관기관과 시민을 포함해 약 220명이 참석하며 길거리 아동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이날 세미나에서 아동청소년청 노르마 두아르테(Norma Duarte) 국장은 “예전의 길거리는 어린이들의 놀이 공간이었지만, 현재는 너무나도 위험한 공간이 되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부처가 협력할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리즈 토레스 장관(파라과이 아동청소년청)은 “모든 아동들이 자신의 꿈을 꽃 피울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주어야 한다”고 언급하며 길거리 아동청소년 문제에 대해 정부와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파라과이 길거리 아동청소년 생활 실태 및 시민 인식 조사’ 결과는 지난 1월부터 약 5개월 간 파라과이 아순시온 시내 및 근교의 길거리 아동 300명과 일반 시민 500가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것으로, 앞으로 파라과이 정부가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각종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 주요 자료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길거리 아동?청소년들이 빈곤과 가정폭력에서 벗어나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연구조사와 재활훈련원 건립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굿네이버스 파라과이 지부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