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단체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장화정)은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와 함께 ‘아동학대 현황으로 살펴보는 대한민국 아동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지난 6월 4일 국회도서관에서 ‘2012년 아동학대 현황 및 실태 조사 보고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학계 전문가와 대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아동학대 예방사업의 주요 현황 및 추진 과제’를 비롯해 ‘국내 아동학대 발생 현황 및 관련 요인’에 대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더불어 학계 전문가들의 관련 대책 및 정책 마련에 관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2011년도 전국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총 10,146건으로, 전년 대비 약10% 증가했으며, 학대의 대부분이 가정 내 부모에 의해 발생하고, 특히 한 부모 가족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아동 관련 시설 내 아동학대 건수도 전년도에 비해 19% 증가했으며, 3세 미만의 영아대상 학대 역시 전년 대비 33%로 증가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 같은 현황보고와 세미나를 토대로, 우리 단체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과 보건복지부는 아동학대 행위의 근원을 제하고 재학대를 방지하기 위해, 법무부 등과 역할을 분담하여 법적, 제도적 장치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관련 기관 및 센터의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하고, 국민인식을 개선하며, 이를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동 보호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는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과 관련 정책에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세미나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홈페이지(http://korea1391.org) 자료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