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단체는 지난 7월 29일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SK행복나눔재단, KOTRA와 공동으로 ‘제4회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페스티벌’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30일 열린 프리워크샵과 6월 21일 엑셀러레이팅 캠프에 이은 파이널 페스티벌로, 팀을 이룬 118명의 엔지니어와 사업가들은 두 달에 걸쳐 현지에서 사업 추진이 가능한 적정기술 아이템을 개발, 결선에서 선발된 7개 팀이 이번 파이널 페스티벌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였습니다.

파이널 페스티벌은 모의 투자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250여 명의 참석자들은 일곱 팀의 적정기술 아이템에 대한 설명과 사업 계획을 각각 듣고, 시제품 시연에도 참가했습니다. 이후 이들이 가상 투자자가 되어 적정기술 아이템에 투자해, 투자를 많이 받은 팀 순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대상은 마하멘토의 ‘E-learning 솔루션’이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에는 PHILOS의 ‘정수처리설비’가, 우수상은 B.L.B의 ‘유니버셜 랭귀지를 통한 파견의료진과 현지인 소통을 위한 디바이스’와 캄보디아 결선 진출팀인 Banana Fabrics의 ‘바나나 직물제작 아이템’이 수상했습니다. 대상에게는 5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등 총 1,40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됐으며, 추후 개발도상국 현지 사업화의 기회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굿네이버스 적정기술센터 윤석원 센터장은 “제4회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페스티벌을 통해 적정기술 사업의 미래와 방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라며 “부유한 소수의 이용자가 아닌 가난한 다수의 이용자를 위한 적정기술에 대한 가치를 알고, 이 분야 발전을 위해 힘쓰는 전문가들이 더욱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저개발국가의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우리 단체의 적정기술 사업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