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단체 파라과이 지부(사무장 왕승희)는 지난 8월 16일 파라과이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13일, 15일, 21일에 지역아동들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파라과이는 1869년 8월 16일 인근 3국 연합국과의 ‘아꼬스따뉴 전투’에 참가하여 무고하게 희생당한 3,500여명의 어린이들을 기념하고자, 8월 16일을 어린이날로 제정하였습니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라 빅토리아와 라스 메르세데스, 안떼께라 사업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라 빅토리아 사업장에 위치한 길거리아동∙청소년 보호센터인 녜미뜨에서는 약 1,600여 명의 결연아동 및 지역아동들이 참가하여 페이스페인팅, 축구토너먼트, 아동권리 주제 그림 그리기, 서커스 공연 등이 열렸으며, 파라과이 아동청소년청 장관 및 관계자들이 참가하여 감사와 축하의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라스 메르세데스 사업장에서는 아레구아 시(市)정부와 협력하여 <행복한 아이들>이라는 주제로 결연아동 및 지역아동 약 1,500명이 참가하여 핸드프린팅, 서커스 공연, 댄스공연, 아동권리보호 옹호를 위한 거리행진 캠페인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안떼께라 사업장에서는 아동권리보호를 주제로 하여 지역 내 3개 학교를 대상으로 아동권리 퀴즈대회 및 그림 그리기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지역사회 아동 보호와 권리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파라과이 지부에 많은 관심과 후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