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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 News

2015년 네팔 지진 긴급구호 활동 보고

2016.01.26

 

2015년 네팔 지진 긴급구호 활동 보고

 



 

 

지난해 4월 25일 네팔 고르카 지역에 진도 7.8 규모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첫 강진의 여파가 회복되기 전인 5월 12일 카트만두 동쪽지역에서 진도 7.4 규모의 2차 강진이 또다시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집계된 사망자 수만 8,897명이며, 전체 피해자 수가 약 530만명(전체인구 대비 약 20%)로 추산됩니다.

작년 한 해 우리 단체는 지진 발생 이후 약 7개월간 재난현장에서 고통받은 아동과 네팔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긴급구호 활동들을 진행했습니다.
 

 



 
지진 발생 1시간 후 네팔 현지에 긴급구호팀을 구성하고 신속한 초동대응을 시작했습니다. 지진 발생 72시간 후 고르카 지역에서 NGO 최초로 긴급구호 물자를 배분하였으며, 약 한 달의 기간 동안 총 33,560명의 지역주민에게 식량과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했습니다.

 


 
지진 발생 직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의료구호팀을 파견하였습니다. 이후 이동진료소 5개를 운영하고 현지 의료인력을 배치하여 총 10,008명의 아동과 지역주민에게 보건의료 서비스를 지원했습니다.  

 


 
아동친화공간(CFS ; Child Friendly Space) 14개를 설치하고, 자체 제작한 워크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PTSD) 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해 총 15,744명의 아동에게 심리사회적지원을 실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총 2회에 걸쳐 심리정서지원사업을 담당하는 국내 직원들과 서울여자대학교 교수진을 현지로 파견했습니다. 나아가 아동뿐만 아니라 현지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여 PTSD 프로그램의 효과성과 지속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또한 아동의 교육 환경을 위해 임시학교를 건축하였습니다. 천막텐트 177개, 양철지붕 71개의 임시학교를 건축하고 교육물품 지원을 통하여 아동들의 교육 환경이 개선되도록 지원했습니다.
 


 


지진 피해로 비위생적인 환경에 쉽게 노출 된 주민들을 위해 위생키트 619개를 배분하고 물탱크 17개와 화장실 78개를 설치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기초적인 위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또한 6월부터 8월까지 지속된 우기(몬순)로 인하여 네팔 주민들이 겪을 생계의 어려움을 사전 대비하기 위하여, 지진 직후 신속히 볍씨 종자를 지원하고 가축용 의약품을 지원하여 총 8,730명의 지역주민들이 지속 가능한 삶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네팔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향후 진행 될 장기재건복구 사업을 통하여 네팔 주민들이 지진 이전의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 부탁 드립니다.

 


☞ 2015년 네팔 지진 긴급구호 결과보고 바로보기 [PDF]


[지난 기사 보기]
 > 네팔 지진 긴급구호 착수
 > 네팔 지진 긴급구호 현황보고(1)
 > 네팔 지진 긴급구호 현황보고(2)
 > 네팔 지진 긴급구호 현황보고(3)
 > 네팔 지진 긴급구호물품 전달
 > 네팔 지진 긴급구호 현황보고(4)
 > 네팔 지진 긴급구호 현황보고(5)
 > 네팔 지진 긴급구호 현황보고(6)
 > 네팔 지진 장기재건사업 보고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