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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단체 타지키스탄 지부(지부장 이병찬)는 지난해 12월 15일부터 1월 14일까지 타지키스탄 지진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지난해 12월 7일, 타지키스탄 고르노 바닥샨(GBAO, Gorno-Badakhshan Autonomous Oblast) 지역에서 7.2강도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총 4개 지역에서 2명이 사망하고, 약 1,300채의 가옥이 파손되어 8,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우리 단체 타지키스탄 지부는 지진 발생 직후인 12월 15일부터 22일까지 지방정부 및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조사를 실시해, 이를 통해 추위와 굶주림에 고통 받는 이재민들에게 방한의류, 난방용품, 식기도구, 음식 등이 가장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타지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으로부터 약 6만 달러의 지원을 받아 긴급구호 물품을 전달했습니다. 1월 12일부터 14일까지 4개의 지진 피해지역 중 피해가 가장 심한 지역인 루샨(Rushan) 지역의 120가구와 바탕(Upper Bartang) 지역의 100가구를 대상으로 겨울내의, 전기스토브 등의 긴급물자를 전달했습니다.
이번 긴급구호를 통해 학교 등에 수용된 이재민과 주민들이 추가적인 위험이나 질병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도로, 다리 등의 기간시설 복구와 같은 추가적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피해 지역 주민들이 신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