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단체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사흘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66차 UN DPI/NGO 컨퍼런스에 참여합니다.

유엔 공보국(UN DPI)이 주최하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전 세계 100여 개국 NGO, 국제기구 관계자 2,500여명이 참석합니다. 참석자들은 ‘세계시민교육 - 유엔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 이행을 위한 협력’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가 마주한 공동문제의 해결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우리 단체는 성하은 굿네이버스 제네바국제협력사무소 대표를 좌장으로 31일 ‘여아교육 지원’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워크숍에는 모세스 제레(Moses Jere) 굿네이버스 말라위 지부 현지 직원이 참석해 여아인식개선사업 ‘굿시스터즈’ 사례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말라위 지부는 13~18세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굿시스터즈라는 동아리를 구성해 성교육, 여성 인권 및 직업 교육 등을 진행하고 조혼 금지 캠페인, 에이즈 예방 캠페인을 펼치는 등 여아 권리옹호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우리 단체는 해당 사업내용을 공유하고 여아교육 지원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컨퍼런스 셋째 날인 1일에는 ‘아프리카 교육 지원을 통한 빈곤 완화’를 주제로 진행하는 워크숍에서 ‘콜로조고노 희망마을’ 지역개발사업 사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모하메트 살루(Mohamet Salou) 굿네이버스 니제르 지부 현지 직원이 참석해 니제르 콜로조고노 마을에서 진행하는 희망학교 지원, 급식 지원, 식수개발, 농업개발 등 포괄적 지역개발사업 내용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우리 단체는 컨퍼런스가 열리는 3일동안 굿네이버스 세계시민교육 체험 부스와 아프리카 희망학교 가상현실(VR) 체험 부스를 운영합니다. 굿네이버스 세계시민교육 체험 부스에서는 희망편지쓰기대회 등 굿네이버스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지구촌 아이들에게 희망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 희망학교 가상현실(VR) 체험 부스에서는 굿네이버스가 설립한 아프리카 희망학교를 가상현실(VR) 영상을 통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한편, 이일하 굿네이버스 회장은 제66차 UN NGO 컨퍼런스 공동위원장으로서 활동하며 개회사 연설을 진행했습니다. 이일하 굿네이버스 회장은 “시민사회 영역을 대표하는 가장 권위 있는 행사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게 돼 기쁘다”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세계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해 각 부문 간 파트너십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번 컨퍼러스를 통해 한국에서 출범한 굿네이버스가 말라위, 니제르 등 지구촌 곳곳에서 일궈낸 활약상을 세계 NGO에 공유한 만큼 앞으로도 교육을 통해 세상에 좋은 변화가 일어나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