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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 News

아이티 허리케인 긴급구호 착수

2016.10.10




우리 단체는 허리케인 매슈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아이티에 10만 불(한화 1억2천여만 원) 규모의 긴급구호를 실시합니다.

지난 4일, 시속 230km의 강풍을 동반한 채 아이티에 상륙한 허리케인 매슈로 인해 현재까지 800여 명 이상이 사망하고 약 6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약 75만 명에게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UNOCHA 7일 발표 기준)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단체는 즉시 긴급구호 상황실을 설치하고, 우리 단체 아이티 지부로부터 피해 상황을 확인해 긴급구호에 착수했습니다. 10만 불 규모의 식량, 생필품 등 긴급구호물품을 지역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우리 단체 아이티 지부에서 긴급구호단을 편성해 구호활동을 진행합니다.

 



우리 단체 아이티지부는 허리케인 피해 발생 직후부터 직원들을 피해 현장으로 파견해 피해 현황을 파악했으며, 이후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 및 아이티 정부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긴급구호가 시급한 지역과 필요물품을 조사해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김성진 굿네이버스 국제구호팀장은 “이번 허리케인으로 인해 도로와 다리가 무너지고 가옥들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파괴되는 등 아이티는 초토화된 상황이며, 홍수로 인한 콜레라 발생 등 2차 피해까지 우려되고 있다”며 “굿네이버스는 신속한 현장조사와 긴급구호 활동을 통해 갑작스런 재난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아이티 지역주민들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우리 단체는 지난 2010년 아이티 대지진 당시 긴급구호를 진행했던 경험을 기반으로 신속하게 현장 대응에 임하고 있습니다. 아이티 대지진 당시, 한국 NGO 최초로 지진 발생 25시간 만에 긴급구호단을 파견했던 우리 단체는 이재민들에게 식량과 텐트, 방수포 등의 물품을 지원했으며 의료지원팀을 파견해 응급치료와 지진 이후 창궐한 콜레라 치료에 힘을 쏟았습니다. 이후 우리 단체는 아이티의 재건복구를 돕기 위해 쉘터(Shelter) 건축, 식수위생시설 설치 등의 장기재건사업을 진행했습니다. 현재까지도 주거지원 및 교육보호사업, 식수위생사업 등의 지역개발사업을 통해 빈곤으로 고통 받는 아이티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허리케인 피해로 고통 받는 아이티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 드립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