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단체 카메룬 지부(지부장 조아라)는 지난 2월 14일 카메룬 아퀘만(Akoeman)지역에서 희망학교 및 우물 건설 착공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착공식에는 지역의 지자체장 및 교육감 등 정부 관계자, 아퀘만 지역의 20개의 마을 주민들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희망학교와 우물 건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아퀘만 지역의 경우 대부분의 학교에 교실 수가 부족하고 학습에 필요한 적절한 기구와 시설이 없어 많은 아동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또한 지역 내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시설이 부족한 상황으로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시설 건설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우리 단체는 이번 착공식을 시작으로 현지 아동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하여 아퀘만 지역 20개 마을 중 6개 마을에 600여 명의 아동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유아/초등/중등학교 건축 및 시설 개보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깨끗하고 안전한 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하여 지역 내 6개 마을에 우물을 건설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희망학교 건설 및 우물 건설 사업은 카메룬 당국, 마을지도자 및 지역주민들의 만장일치를 통해 국제기구에 의해 학교 건립이 착수되는 첫 사례로, 지자체장 및 교육감 등 관계자들은 지역 주민 및 지역 공동체들에게 이번 희망학교 프로젝트와 우물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권유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단체는 지속적인 교육 및 보건위생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아동들에게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