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단체는 지난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난민기구(UNHCR)의 NGO 연례회담(UNHCR Annual Consultations with NGOs)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 단체를 비롯한 UNHCR의 주요 파트너 NGO들은 2016년 논의한 난민종합지원대책의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2018년 제정될 국제난민협약, 난민종합지원대책 수립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밖에도 이번 회의에서는 청소년과 청년 난민 지원 대책, 국내실향민(IDP) 보호 정책, 시리아를 비롯한 중동 난민 접근법, 영리기업 협력방안 등에 대한 열띤 논의를 펼쳤습니다.





우리 단체는 탄자니아, 차드, 카메룬에서 다양한 분야로 UNHCR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탄자니아에서는 생계지원(livelihood) 분야 수행파트너로서 활동하며 난민과 원주민이 함께 운영하는 공동시장을 냐루구수 난민캠프에 구축하였으며 해당 활동은 난민과 원주민들 간의 평화적 공존의 좋은 사례로 소개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 단체 안형구 국제구호팀장은 탄자니아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난민주도형 사업모델의 필요성에 대한 견해를 전달했습니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이번 연례회담의 자문 내용을 바탕으로 2018년 전 세계적으로 협의하여 제정할 국제난민협약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세계 각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민과 우리 단체에서 진행하는 난민지원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