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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 News

미얀마 로힝야족 난민 긴급구호 현황보고

2017.10.13

우리 단체는 미얀마 분쟁으로 인해 발생한 51만여 명의 로힝야족 난민을 지원하기 위해 방글라데시 코스바자르 지역 난민캠프에 8만 불(한화 약 1억 원) 규모의 긴급구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29일과 30일 양일에 걸쳐 우리 단체는 난민캠프 현장에 현장조사팀을 파견하였습니다. 현장조사팀은 방글라데시 정부,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현지상황, 필요물품 등을 조사하고 구호물품 지원을 포함한 긴급구호 활동 전반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현장조사팀 파견 후 지난 5일 우리 단체는 난민 200가구 약 1,000여 명을 대상으로 긴급 식량과 위생용품,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1차 긴급구호 물품을 배분하고 지난 10일, 2차 긴급구호 물품 배분을 통해 600가구 약 2,400여 명의 난민들을 추가 지원했습니다. 우리 단체는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난민들을 대상으로 긴급구호 사업을 수행해 갈 예정입니다.

 


지난 8월 유혈사태 이후, 로힝야족에 대한 인권유린이 심해짐에 따라 방글라데시로 대피하는 난민의 수 또한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로힝야족 난민을 수용하기에는 식량, 의약품 등의 자원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며, 넘쳐나는 배설물, 식수원 오염 등으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실정입니다. 미얀마 로힝야족 난민이 심신의 안정을 되찾고 안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