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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 News

선유고등학교 동아리 페르보르, 보름달을 따다 줄게 수익금 전액 기부

2019.03.08
우리 단체는 지난 20일, 선유고등학교 교육봉사 동아리 ‘페르보르(동아리장 정윤아, 이하 페르보르)’와 함께 <보름달을 따다 줄게> 프로젝트 수익금 전달식을 진행했습니다.
 
보름달을 따다 줄게 프로젝트 수익금을 전액을 기부하는 전달식 사진
 
페르보르 동아리 학생들은 온라인 모금 펀딩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했으며, 수익금 총 4,935,000원을 우리 단체에 전달했습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국내 저소득 여아 생리대 지원사업과 결식아동 급식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페르보르는 선유고등학교 내 교사를 꿈꾸는 1~3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교내 동아리로서, 교외 지역아동센터에서 저소득층 아동들의 학습 지원 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페르보르는 ‘깔창 생리대’ 이슈에 대해 깊게 공감하며, ‘아이들을 배부르게 하고 소녀들이 생리대 값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자.’라는 의미를 담은 <보름달을 따다 줄게>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보름달을 따다 줄게>는 월(月)경의 ‘달’과 배부른(Full)의 ‘Full’을 합쳐서 ‘Full 달(full moon)’ 즉, 보름달이란 뜻을 담은 프로젝트입니다.
 
페르보르 동아리 원들은 나팔관을 상징하는 나팔꽃 디자인과 달의 디자인을 합친 배지와 ‘열사람이 모여 결식아동을 돕는다.’는 뜻으로 十匙一飯(십시일반)이 적힌 키링을 제작하여 온라인 펀딩을 진행했습니다.
 
페르보르 동아리가 만들어 펀딩을 진행한 키링과 배지
 
또한 저소득층 여아에게 생리대를 지원하는데 앞서, 교내 101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리대 체험단’을 구성하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하여 후원할 생리대를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전달식에 참석한 페르보르 동아리 학생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힘들어하는 청소년이 우리의 언니, 동생 혹은 친구 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큰 나눔이 가능했던 이유는 펀딩에 참여해준 분들이 있었기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또래 친구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세상의 좋은 변화를 위해 노력한 선유고등학교 '페르보르’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