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단체는 2020년 제21대 총선을 맞아 3월 11일부터 약 한 달간, 네이버 해피빈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똑똑똑, 아이들의 정책을 부탁해’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 참여권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지난해 12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선거 참여 연령이 만 18세로 조정된 가운데 그동안 참정권 영역에서 소외됐던 아동과 청소년들의 정책 참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는 4월 10일까지 진행되는 ‘똑똑똑, 아이들의 정책을 부탁해’ 온라인 아동정책제안캠페인은 네이버 해피빈 캠페인 플랫폼을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아동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우리 사회가 어떤 정책 분야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지 교육, 안전, 놀이 등 10가지 분야 중 3개 분야에 온라인 투표를 하면 됩니다.
 
이후 득표수가 높은 분야에 대해서는 아동들이 직접 해당 분야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점을 도출하여 아이들의 시선에서 정책을 수립하는 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난 2월 우리 단체 아동권리연구소가 전국 약 400여 명의 초중고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1대 총선 아동참여 정책제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아동과 관련된 예산을 정할 때 아동의 참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한 아동은 88.3%(그렇다 47.8%, 매우 그렇다 40.5%)이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교육과정을 결정할 때 아동의 참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한 아동이 92.3%(그렇다 41.8%, 매우 그렇다 50.5%)로 정책 참여에 대한 아동들의 욕구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우리 단체는 정책 참여에 대한 아동ㆍ청소년의 의견을 듣기 위한 창구를 만들고, 아동들에게도 참여권이라는 권리가 있음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7년 대선 때부터 선거 시즌마다 지속적으로 '똑똑똑, 아이들의 정책을 부탁해'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습니다.
 
아동 참여권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고, 아동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이번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