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 News
지난 1991년 태풍으로 14만 3천명이 사망한 이후 최악으로 기록되고 있는 사이클론 ‘시드르(Sidr)’가 15일 오후 6:45분(현지 시각)에 방글라데시 남서부 뱅갈만을 강타하였습니다. 시속 220~250km에 달하는 강풍과 폭우로 약 1만 명에 달하는 사상자와 수백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고, 농작물 피해, 가축피해, 주택붕괴, 도로 침수 등 막대한 인적. 물적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약 3천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수백 명의 주민들이 행방불명되어 앞으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처럼, 앞으로 사망자와 재산피해도 그 규모가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이재민들에게는 음식과 물, 기본의료서비스, 대피소 마련 등의 구호 작업이 펼쳐지고 있으나 구호와 도움의 손길은 아직도 소원하기만 합니다.
우리단체는 방글라데시 지부 김성 사무장을 필두로 하여 한국인 자원봉사자 1명, 현지 자문(교수) 1명, 현지직원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 조사팀을 현장에 파견하여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현지 정보를 기반으로 상세한 계획을 수립하여 방글라데시 지부를 중심으로 한 긴급구호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예정입니다.
수많은 이재민들이 힘과 용기를 얻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