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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 News

필리핀 태풍피해 긴급구호 상황일지 ①

2009.10.07



지난 9월 26일(토) 필리핀 마닐라와 중남부를 강타한 태풍 ‘켓사나(Ketsana)'로 필리핀에서는 288명 사망, 42명 실종, 4백여만명의 이재민이 발생되었습니다. 이번 피해로 1천만명이 사는 마닐라의 80%가 침수되었고, 메트로 마닐라를 비롯 피해지역 13만 2천명 세대가 전기 공급이 중단되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현재까지도 500여개의 임시대피소가 운영되고 있고, 범람한 물이 쉽게 빠지지 않아 구호활동과 지역 복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단체는 굿네이버스 필리핀 지부를 중심으로 9월 29일∼10월 1일까지 피해지역 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현재 구호단체 활동이 전무한 마닐라 인근의 따이따이 리잘(Taytay Rizal) 중심으로 1차 구호활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따이따이 리잘 지역은 여전히 대부분 1m∼3m 정도의 물이 차 있고, 지역민 중 90%가 이재민이 되어 잠잘 곳도, 생활공간도 없는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따라서, 현지에서 가장 시급하게 요청되는 물품은 텐트(천막), 의류, 식량, 약품 등이며 굿네이버스 필리핀 지부는 지속적으로 이 지역에 긴급구호 및 복구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입니다.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