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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 News

필리핀 태풍피해 긴급구호 상황일지 ③

2009.10.16



굿네이버스 필리핀은 배분된 텐트를 지역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와, 지역 상황의 변화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10월 12일에 따이따이 리잘(Taytay Rizal) 지역을 방문하였습니다.




배분된 텐트는 임시거처를 만드는데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지붕이 없는 가정 뿐만 아니라, 양철이나 나무로 만들어진 지붕이 있다 하더라도 파손이 많이 되어 지붕을 보조하는데 텐트가 용이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어떤 가정은 비가 새지 않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사용하고, 또 어떤 가정은 따가운 햇빛을 피하기 위한 공간을 위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지역 사람들은 굿네이버스가 지급한 텐트가 있어 임시거처임에도 불구하고 휠씬 지내기가 좋아졌다고 합니다.




현재 지역 상황은, 중앙 도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지역이 물에 잠겨 있지만, 중앙도로는 더 이상 진흙길이 아닌 마른 길이 되었고, 남자들은 하나 둘씩 원래 일했던 일자리를 찾아 일을 시작하게 되어 생계를 이어나가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따이따이 리잘(Taytay Rizal) 지역에 점차 많은 NGO 또는 단체(Phil. National Red Cross, Office of the Mayor of Taytay, BNC Company, Office of Muslim Affairs (OMA), and YATEM Foundation)들이 식량 배급의 구호 활동을 벌이기 시작하고 있고 Phil. National Red Cross, and Scandinavian Mission 에서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에 굿네이버스 필리핀 지부는 현 지역 구호활동을 종료하고 이번 태풍피해로 아직도 긴급한 상황에 처해 있거나 도움의 손길이 가지 않는 지역을 조사하여 투입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더욱 어려운 지역을 들어가 구호활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더욱 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