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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 News

아이티(Haiti) 지진피해 상황보고 (4)

2010.01.20

아이티 지진피해 상황보고(1월 20일)


- 굿네이버스 긴급구호상황실

 

 

Ÿ   사망자 집계: 아이티 구호활동의 미군 총 사령관 Ken Keen 중장의 18일 발표에 따르면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대 20만에 달할 수 있는 것으로 봄.

Ÿ   병력 증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안전보장이사회에 향후 6개월간 주둔할 유엔군 2,000명 유엔경찰 1,500명의 증원을 요청함.

Ÿ   포르토프랭스 공항: 포르토프랭스 공항을 통한 물자의 흐름은 여전히 원활하지 못함. 포르토프랭스 공항은 동시 수용 가능한 대형항공기 수가 최대 6대 밖에 되지 않는 작은 공항이며 쏟아지는 원조물자에 비해 하역시설 및 보관창고가 턱없이 부족하여 정체가 계속되고 있음.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포르토프랭스로 세 개의 직결공항을 마련하였으며, 이들 공항은 대체 물자보관 창고로도 이용되고 있음. 미국 마이애미에서도 원조물자 보관창고 이용이 가능함.

Ÿ   연료문제: 연료가 부족하여 구호활동에 문제가 되고 있음. 세계식량계획(WFP)에서 도미니카 공화국으로부터 일일 평균 약 38,000리터의 연료를 들여오는 계획을 준비 중이며, 항구에 급유시설 재건작업이 시작되고 있음.

Ÿ   육로: 물자수송로가 보급물자와 아이티를 벗어나려는 인파에 막혀 정체되고 있으며 도미니카 공화국 수도 산토도밍고로부터 포르토프랭스까지 약 18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실정임. 아이티 정부와 유엔은 군 병력을 동원하여 육로의 정체해소와 안전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Ÿ   구호물자: 구호물자 보급에 정체를 가중시키는 요인 중 구호활동과 관련이 적은 물품들이 섞여 들어오는 문제가 지적됨. 유엔은 현재 인명구조와 관련된 물품들을 최우선적으로 요청하고 있으며 불필요한 물자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에 유엔 기구와 조정할 것이 요청되고 있음. 의료지원, 사체처리, 이재민 보호시설, 식수, 식량, 위생과 관련한 지원이 우선적으로 필요함.

Ÿ   미군의 구호활동: 미군은 공중투하 방식으로 현재까지 14,000개의 즉석식량과 15,000리터의 물을 제공하였으며 아이티 전역에 공중투하 방식으로 물자를 보급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음. 공중투하 방식은 지상에 적절한 배분체계가 없을 경우 폭력사태를 야기시킬 수 있는 위험 때문에 신중함이 요구되는 방식임. 현재 1,000여명의 미군이 주둔 중이며 2,000여명의 해병대가 증파될 예정임. 미군과 유엔군은 현재 미군이 수송과 보급을 유엔군이 치안을 맡는 것으로 역할 분담하고 있음.

Ÿ   이재민 보호시설: 국제이주기구(IOM)에서 포르토프랭스 북동쪽 약 13km에 위치한 크로와데부케(Croix des Bouquets)지역에 10만 명 규모의 임시거주시설 설치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임. 크로와데부케는 수도권 외곽에 위치한 인구 약 23만의 소도시임.